돌고 돌아 살짝 돌아버린 공이 나오는 소설 더티샤워입니다.전체적으로 팔랑팔랑한 내용이에요. 엄청 순하지만 공 못지않은 광기가 있는 수가 딱 어울리는 공을 만나 백년해로 합니다.공 캐릭 입이 걸어서 수에게 입으로 몸으로 업보를 쌓는데 중간 중간 청산하다가 마지막에 대거 청산 후 초반과 비교하면 개과천선한 사람이 됩니다.수는 공만 바라보며 목을 메는데 그 결과가 좋네요 ㅋㅋ 아주.. 귀여웠고 울리고 싶은 캐릭이었어요.공이 입덕부정이 심해요. 초반부터 수한테 푹 빠져서 아주 별 찬사를 다 붙여 수를 물고빱니다. 유치하긴한데 이런 맛에 소설보는것 아니겠나 했어요ㅋㅋㅋ 수가 꼬질꼬질하게 사는데 그게 좀 웃겼고 시장에서 온갖 물건 다사는데 향수에선.. 진짜..ㅜㅋㅋㅋ 탄식 나왔어요. 귀여우니까됐습니다.표지가 공을 아주 잘 표현 했어요. 어딘가 돌아있는 눈 광기 있는 눈 수를 물고 빨고 어디 못가게 발목 꽉잡고 절대 놔주지않겠단 굳은 의지가 묻어납니다.다만 다 읽고 나면 잡아먹힌게 공인지 수인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서로 잘어울립니다 ㅎㅎ 좋은 이벤트로 읽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