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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손님 (반양장) ㅣ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정말 핫한 소설책인 그해, 여름 손님.
일단 책 크기와 무게, 마케팅은 내 기준 가히 완벽하다 할 수 있겠음.
책이 두께의 비해 가벼운 편인데 재생지?를 썼거나 뭐 그랬을 것 같음. 가벼운 책이라 좋았다.
그리고 표지를 열어 보면 또 다른 그림이 나오는데 그게 또 묘미였음. 다만 그건 양장만 그랬던 걸로 기억함.
크기도 들고 다니기 좋아서 카페에서 또 이동 중에 잘 읽었다.
근데 하나 단점이... 좀 치명적인데...
난 내가 글을 잘 이해 못하는 줄 알았음.
그래서 내가 난독이 왔나. 이 소설이 상도 받고 했다는데.. 이건 도대체 뭔 소리일까 하며 중간 중간 너무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넘겨 읽었다.
나중에 주변 책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책을 보는데 나와 같은 불편함이 있었다고 함.
아무래도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보임...
외국 소설이 국내에 들어 올때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표지도, 마케팅도, 무게도, 크기도 아닌 번역의 질임.
책인데 당연히 번역이 1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 책의 점수를 짜게 줬습니다.
다시 곱씹어 몇 번 더 볼 생각이긴 한데 번역 문제는 굉장히 원초적인 문제라서 더 본다고 내가 내용을 더 잘 이해할까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