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독간호사 이모의 첫사랑을 찾는 기나긴 여정, 그리고 그 여정 속 주인공 해미는 용기를 얻어 자신과 타인에게 용서를 구한다. 언니를 떠나보낸 후 언니 없는 삶을 받아들이는 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얼마나 버거웠을까? 그 아픔은 독일에 있는 이모와 친구들에게 치유받아서 참 다행이었다.(레나,한수) 사람은 도대체 어떤 힘이 있길래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건지, 소설 속 해미처럼 나도 늘 의문이었다. 극복이라는 걸 어디서 배운 걸까? 자기 확신이 없어 거짓말과 진실 그 사이를 헤매던 해미는 선자 이모와 우재 덕분에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히 아끼며 사는 것이 내일의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 다정함으로 타인을 대하고 따듯한 눈으로 바라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