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성이자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써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신파스러운 장르가 아니고 평범함을 담은 소재라서 거부감없이 느껴졌다. 일제시대의 삶이 묻어난 증조모와 할머니얘기는 가난하고 침울한 생활을 보낸 내용이여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 있는그대로의 행복과 안정감을 즐기지 못하고 언제나 긴장감 속에서 늘 뒤돌아보면서 사는 인생이란 나는 감히 알지못하겠지. 지연이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여서 내가 지연이의 마음을 꺼내어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싶을정도로 지쳐있었는데, 할머니를 만나고 새비아주머니와 희자를 만나면서 조금은 회복된거같아서 마음이 놓였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그것만큼 좋은 치료가 어디있을까 싶다. 4대가 함께한 이야기라서 삶에 대해 더 심도있게 생각하게되었다. 우리의 삶은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존재의 이유로 흘러가는것이라고 생각한다. ✏️ 인생은 찰나 같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