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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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 키친을 오픈한 유진의 이야기와 쉼표를 찾으러오는 손님들의 사연을 다룬 소설.
작가의 의도는 확실하진 않지만, 각각의 여러 내용들의 넣어놨으니 각자 입맛에 맞는 구절을 찾으라는 의미인거같다.
억지감정을 이끌어내고, 비애를 강요하는 부분들이 꽤나 불편했다. 북스키친세계에 가면 뭐든 되게하는힘이 있는것도 암묵적으로 말해주는거처럼 들려왔다.
사실은 본인 마음가짐에따라 달라지는게아닐까?
인생사 다 대기중인 상태가 오는데말이지,

제일 기억에 남는 그림은 네명의 친구들이 오랜만에봐도 친밀한 침묵이 남아있어서 안심되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벤트로 매화나무 트리아래 소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그 장면 또한 인상깊었다. 나도 그 순간만큼은 북스키친에 잠깐 다녀오고싶달까. 그래도 단어의 가치에 의미를 두고, 세심한 표현으로 글씨 하나하나에 비유하는 상황과 배경이 마음에서 이해되었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맞이하면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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