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뿔났다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4
남종영 지음 / 꿈결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지구가 뿔났다라는 책은 표지에 그려져 있는 동물들이 귀여워서,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라는 말에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책을 보는 내내 이 책은 청소년 뿐 아니라 대학생 또는 어른들도 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에 대해, 환경 지식에 대해서 아주 쉽고도 세세히 나와있다. 머메드부터 현대의 멸종까지. 시간을 흘러흘러 지구가 왜 뿔이 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가슴에 와닿았던 것은 중간중간에 있던 포스터들이다.

 

 

위의 포스터는 "사막화는 매년 6000종의 동물을 파괴시킵니다."라는 문구와 코끼리가 사막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충격적이고 신선했다. 이런 포스터는 뒤에도 계속 나온다.

 

 

수리공인 사람들이 박제된 듯한 동물을 수리하려 하지만, 멸종은 수리 할 수 없습니다.

 

 

"자연은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자연 속에서 이 회사는 앞으로 500년은 더 살아남을 것입니다."

 

회사는 부도나고 없어졌지만, 자연 속에서 버려진 물건은 500년이나 더 남아 자연을 괴롭힐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구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인간은 그 많은 생물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람들이 많아지고, 욕심이 많아져서 지구를 덮쳤다. 처음에는 동물이, 그다음에는 자연이 상처를 받았고..지구는 이제 사람이 그렇게 될 차례라고 말한다. 지구가 뿔났다. 그 뿔에 받히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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