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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평점 :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급의 사람들만 할수 있는
걸까? (당연히) 이 책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우리모두가 할수 있다고!
방법은 제목과 같이 문제의 본질을 보는 '안목' 을 길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이 문제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그 생각의 힘이 중요한 것이다.
1. 예민한 눈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각이다.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스냅챗은 휘발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앱이다.
상대가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면 일정 시간 뒤에 메세지가 없어진다.
미국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기업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10대들이 메신저를 쓰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초점을 두어 만든 앱이라 할 수 있다.
안타까운것은 이 휘발성 메시지의 특허기술을 우리나라 모 통신기업은
스냅챗 개발 전에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화 하지 못했고
저 먼나라 미국에서 사업화 됐다.
2. 교차하는눈
하나의 산업은 그 분야하고만 엮일까? 대체로 그렇겠지만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분야와도 점점이 있을수 있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IT분야는 어느 산업이고 관련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10여년 전만해도 700여명의 애널리스트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2명의 애널리스트만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업무는 컴퓨터가 대체한다. 대신 컴퓨터 기술자를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더이상 금융 기업이 아닌 IT기업이라고 생각한단다.
자신들이 속한 사업이 다른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감각을 세우고
융합할 준비를 해야 한다.
3. 넘나드는 눈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없다. 그러나 최대한 예측해 볼 순 있다.
미래에 어떤 기술.사업들이 발전할지 안다면 미리 대비 할수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개발하는 회사 였다.
무인자동차와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화폐가 부상하면서
CPU보다도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안 소비자들이 엔비디아의 제품을 마구 사들여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우연히 얻어걸린게 아니다.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차량운전 영상을 분석하는 데는 자사의 제품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선제적 투자를 한 후애 얻어낸 결과다
4. 추리하는 눈
찾아낸 새로운 아이템이 소비자에게 어떤 효용을 줄지 추리 하고 생각해야 한다.
세그웨이는 첫 발명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혁신의 아이콘 잡스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이 투자제안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
20km라는 어정쩡한 속도, 인도로 가기엔 큰 크기, 차도로 가기엔 느린 속도
보관의 어려움 등으로 애물단지가 되어 사장된 기술이 되었다.
초기에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들에게 이 제품이 '잠깐의 즐거움' 이외에 지속적인 효용을
줄 수 없다는 것읆 망각한것은 아닐까?
끊임없이 추리하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불편은 새로운 사업/제품 을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기회다.
그러나 이런 불편이 만성화 되면 "원래 그런거지뭐" 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행동을 안하게
된다. 무력감이 학습되는 것이다.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기 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는 쉽지 않다.
아이디어 발굴에 1의 노력이 든다면 구체화에는 10의 노력이
그리고 사업화에는 100의 노력이 든다.
아이디어 발굴로 끝나지 않으려면 10, 100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