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 - 꾸준히, 조금씩, 착하게, 세계 최고의 부를 이룬 북유럽 투자의 롤모델
클레멘스 봄스도르프 지음, 김세나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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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북유럽 복지국가로 유명하다. 작지만 알찬 국가의 느낌이랄까

그러나 노르웨이의 오일펀트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을듯 하다.


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그 자원을 잘 굴리면 부를 얻을수 있지만 이를 잘 다루지 못하면

정부 일부층만 부를 얻거나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게 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이를 안정적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서 국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목표를 확고히 했다.


년평균 6%라는 높은 수익률은 확고한 투자원칙하에 달성할수 있었다.

1.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2. 일정 지분은 다양한 분야에 분산 투자

두가지 원칙을 지켰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는 일/이회성 투자가 아니라면 빈번한 거래를 하는것 보다는

하나의 상품을 꾸준히 가지고 있으면서 가치가 급변할때만 조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거래를 자꾸 할 수록 수수료등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 했다. 50% 정도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비율을 나누어서 다소 공격적인 채권 더 공격적인 주식등 다양한 상품에 

나누어 투자했다.

일부는 손실을 보고 일부는 큰 이익을 거두면서 합계 수익률 년6%를 달성 할수 있었다.


비용의 절약에도 관심을 가져 컨설턴트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을 최소화 했다.

외부 투자자들을 전혀 고용하지 않을순 없으나 가능한 직접 투자할 수 있다면 좋다.

애널리스트들은 계약구조상 수익이 나든 안나든 자신들의 이익은 확실히 보장받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일펀드는 거대한 투자기관이라 이들의 원칙을 개인 투자자인 우리가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우리도 동일한 기준

1. 장기적인 관점

2. 다양한 분야에 투자 

3. 비용 절약

을 기초로 투자를 하면 된다.


책에서는 우선 자신의 노동력이 가장큰 원동력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투자를 하려면 종자돈이 잇어야 되는데 이는 우리의 수입에서 나온다.

어떤 직종에서 일을 하건 자신의 노동력을 기초로 삼아 종잣돈을 만들고

여기서 일부를 저축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하면

우리도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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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 ‘지식’이 아닌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키워드, 개별 맞춤형 학습
베나 칼릭.앨리슨 츠무다 지음, 신동숙 옮김 / 한문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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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지식의 습득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다. 창의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모두 말한다.

그렇다면 초 중 고 과정 중에서 학생들의 선호와 취향을 반영하는 공부과정이 가능할까?


맞춤형 학습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개별화 차별화 맞춤형 등 세부적으로 구분하자면 상세 구분이 있지만 핵심은

교사 혼자 주도적으로 이끄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과의 상호작용하며 

학생의 취향과 선호를 고려해주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


학생이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는 학생들이 아래의 

7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해서 교육 과정을 세우고 공부할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된다


1. 목표 : 해당 수업을 통해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2. 탐구 : 해당 주제의 어떤 부분이 생각을 자극하는가

3. 과제와 청중 : 청중은 창작과 소통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4. 평가 : 성과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할까

5. 학습검증 : 발전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6. 수업계획 : 학습계획은 어떻게 세우는가

7. 피드백 : 피드백은 어떻게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가


물론 이런 교육방법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교사들은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으로 인해 

두려워 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우선 조금씩 시도해보자

일방적 지식전달 수업은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효과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

학생들의 기호와 성향에 관계없이 해당 과제를 가르칠수 있는 것이 맞춤형 교육이다.


맞춤형 수업을 할 경우 교사는 더 힘들게 된다. 아무래도 학생들 개개인에 맞춰서 수업을 조정해 

줘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 지식전달형 보다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 생각의 기준을 바꿔서 정해진 시간에 진도를 빼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하나를 배우더라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게더 가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지식을 얻는것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맞닥드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어떻게 지식을 얻고 어떤질문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협동하는지를 아는 그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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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아주 쉽고 단순한 하루 3분 습관
김민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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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어렵다. 실제로 본인이 글을 잘쓰건 못쓰건 많은 사람들은 글쓰기에 

막연한 공포증이 있을것이다. 저자또한 그랬다. 하지만 글쓰기가 즐겁고 자신의 취미생활이다. 

 

 교육방송 피디인 저자는 어느날 일이 풀리지 않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목적으로 이면지에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정리할 목적으로

그런데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했고 이를 시작으로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해보기 시작했다.


글쓰기의 장점은

1.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 우리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저장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내가 느꼈던 감정, 떠오른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하면 두고두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과정이 쉽지 않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2. 자기효능감.

 - 글을 쓰면서 자신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글쓰는 습관이 생기면 쓰는 행위를 통해 기분이 맑아지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글쓰기가 두렵다.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방법은 있다.


1. 처음에는 나만을 위한 글쓰기로

 - 과제, 업무로 인해 우리는 검사받는 글쓰기에 익숙하다. 쓰기가 취미가 되려면

우선 검사받는 글쓰기가 아닌 자신을 위한 자신만이 볼 글쓰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써보자


2. 떠오르는 단어들의 나열

 - 떠오른 생각을 두서없이 정리해도 좋다. 우선 떠오른 생각을 적어야 한다.

가령 지금 내 머릿속에는 

"설날, 연휴, 운동, 회사복귀, 독서"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 이 단어들만 가지고는 연결이 안된다. 하지만 이걸 적어두면 나중에 이 단어들을 기초로 아래처럼 확장이 가능하다.

"설날 연휴 쉬고 있어서 기분은 좋은데 회사에 복귀할 생각을 하니 답답하다.

조금 일을 해둬야 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시간이 있을때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겠다"

처음부터 문장을 만드려 하지 말고 우선은 단어부터 써보자


3. 검토는 나중에 

 - 글쓰기를 어찌어찌 하고나서 다시 읽어본적 있는가? 이불킥을 하고싶어질지 모른다

내가 열심히 쓴 글이 이정도라니...하지만 글을 쓰는 동시에 검토하면서 완벽한 문장을

글을 만드려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1번과 마찬가지로 우선 자신만이 볼 글이니

검토없이 글을 쭉 써내려가자 한번 써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4. SNS를 활용할것

 - 이 항목은 저자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는데 저자는 SNS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 자신의 글에 대한 좋건 나쁘건 반응이 달리기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는 동력이 된다. 

긍정적인 댓글을 줄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면 SNS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5. 쓰고 싶을때 쓰자

 - 처음에는 의무감에 쓰는것보다 쓰고싶을때 쓰자. 누군가는 매일한편 이상씩 꾸준히 

써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다. 실력도 빠르게 늘것이고

그런데 이건 상당히 어렵고 부담되는 일이다. 따라서 매일 쓰려고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편정도 여유있게 기간을 정하고 쓰고싶은날 쓰는것이 좋다.


6. 일기는 가장 좋은 글쓰기 수단

 - 회사원이라 글쓰기 소재가 없어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각자 일기를 써보자.

회사원(학생) 생활이 다 똑같지 뭐...라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없다.

실제 우리는 같은 삶을 살지 않는다. 크게 잡아서 회사원 이라는 공통된 삶을 산다해도

그 안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다.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감상, 사실의 기술등 

뭐가 되도 좋으니 일기를 써보자 좋은 글쓰기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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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나서 후기를 쓸때 막막할때가 많다.

내가 이것밖에 못쓰나...하지만 우선 쓴다. 쓰고나면 그래도 뭔가 

만든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보고용도 아니니 누군가에게 검토를 받을 필요도 

없다.

글쓰기가 주는 좋은 효과와, 어떻게 하면 시작을 할 수 있을지 알게해준 책이다.


요즘 일과 개인적인 문제로 힘들었는데 책에서 이런 문구를 봤다

저자가 회사에서 아는 선배를 만났다.


"선배 : 잘 지내냐?"

"지은이 : 잘 못지내는데요"

"선배 : 왜 ?"

"지은이 : 일이 좀 힘드네요"

"선배 : 인생이 걸린문제야?"

"지은이 : 아니요"

"선배 : 그럼됐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가 내 인생이 걸린문제인지 생각해봤다. 엄청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인생이 걸린게 맞나..내가 이렇게 힘들어할 문제가 

맞나...


책에서 위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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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김예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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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우리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배웠다. 그런데 조금만 자라면 사회적 시선, 즉 귀천을 만들어서 구분한다는걸 안다. 그 직업으로 인한 영향력, 급여, 인맥, 편안한 근무환경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등급을 나눈다.


 청소라는 일은 보통 나이든 분들이 하는 소일거리 수준으로 생각할것이다. (나도 그랬다)

저자는 이제 막 30대가 된 여성이다. 20대 중/후반부터 어머니와 같이 청소일을 했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고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잘 되지 않았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프리랜서로 할때도 외주일감이 잘 구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었다.그래서 어머니가 같이 일하자는 제안에 응했다.


 일한지 4년이 넘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였단다.

"젊은여자가 왜 이런일을하지?" 라는 시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일을 하고싶은데

상황이 되지 않으니 생계를 위해서 청소일을 하는데 시선이 곱지 않다.


 자신의 상황을 구구절절 말해야 하는것도 고통이다. "무슨일을 하세요?" 라는 질문에

디자인 프리랜서요 라고 말하면 간단히 끝난다. 그런데 청소일을 해요 라고 말하면

부차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흔치 않은 직업이기 때문인듯 하다.


 처음에는 자신감도 없었고 자존감도 없었다. 일은 안들어오고, 나이 30에 자신의 뜻과 

자꾸 멀어지는것 같아서 공허했지만, 청소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돈을 엄청 벌어서가 아니라 수입이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일에 대한 목적같은걸 설명하는건 아니다. 정말 있는대로 지은이의 경험을 통해서

이런 힘든시기들이 있었고 지금도 힘들지만 청소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병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내게 일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하고있는 회사에서의 일이 내게 안정적인 수입을 준다.

그런데 나는 지금 저자처럼 정말 하고싶은 일 (지은이에겐 디자인) 이 없다.

부러웠다. 내가 하고싶은 몇가지 일들이 있지만, 나는 그것을 하기위해서 뭔가 노력을

하고 있지 않기에, 정말 그 길을 가고싶다면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히라도 뭔갈 해야되는데 

준비하고있지 않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음을 느끼고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정말 작은 무언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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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영어회화 - 느낌동사만 알면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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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모두가 꿈꾸는 영어정복! 한나라의 언어를 정복한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우리는 영어를 10년 넘게 배워도 말하기가 안된다. 왜 그럴까


1. 읽기중심의 교육

 - 언어는 듣고 말하는게 기본이고 그 다음에 읽기를 배우는데 우리는 순서가 

잘못됐다. 그래서 영어점수가 높아도 듣기 말하기는 안되고 무섭다


2. 문법중심 교육

 - 책에서는 어법과 문법을 구분하는데...일반인이 볼땐 둘다 비슷한 개념이지만

책의 개념을 빌리면

어법은 말하는규칙이고 문법은 시험을 위한 법칙이라고 정의한다. 이유가 뭐가 됐건

give라는 동사를 쓸때 "주다" 라고만 외울게 아니라 

give me the phone 또는 give the phone to me 라는 어법을 배워야 말을 할수 있다


이책은철저하게 말하기 중심의 교육을 주장한다.

쉬운 예문을 싣어놓고 동사, 시제, 의문/평서문 형태를 바꿔가며 문장을 연습하게 한다.

영어는 주어 동사 목적어 순서를 정해놓고 쓰지 않으면 대화가 통하지 않기에 

이 순서를 지켜서 말할 수 있게 해준다. 단 문법적인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앞서 말했듯 어법중심의 설명을 하기때문에 문법을 모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 영어권 사람들이 잘 쓰는 표현을 정리해서 그 느낌을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해서

혼동이 없다.


예를들어 가능성을 나타내는 could/would/might 등의 동사가 들어갈때 한글 해석이

애매해진다 전부 "~ 할수도 있(었)는데" 라는 가능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이 조동사들을 느낌동사라고 정리해서 가능성의 강하기 별로 정리해준다

또한 많은 단어들중 가장 자주쓰는 세가지 느낌동사(위의세가지) 를 중점적으로 

알려주어 실제 영어권에서 어떤 표현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모든 예문을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하여 QR코드로 제공한다

듣고 반복해서 말하는 훈련을 통해 우리 입에 영어 표현을 붙일수 있다.


영어초보자 분들이나 읽기는 잘 되는데 말하기가 약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쉽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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