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고시원 기담

고시원 기담
전건우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지간한 추리소설보다 재밌게 읽었다. 방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지나면서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차기작도 읽어 봐야겠다.

[100자평] 백년편지

백년편지 - 1919~2019
이만열 외 99인 지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엮음 / 삼우반 / 2019년 4월

제목과 목차만 봐도 가슴이 절로 뭉클해집니다. 언제쯤 애국지사들이 바라던 진정한 독립, 민족의 끊어진 허리를 연결할 그날이 올런지...

[100자평] 횡설과 수설

횡설과 수설 - 400년을 이어온 성리 논쟁에 대한 언어분석적 해명
이승환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10월

처음 중간 에필로그 까지 훑어 봤다. 무릎을 턱 쳤다. 철학/경학 전공자는 물론 정계/시민운동 사람들도 읽어 보기를 바란다.(도덕성에 너무 자학하지 말자고ㅠㅠ)

[100자평] 연의 편지

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 / 손봄북스 / 2019년 5월

벌써 1,2년이 지난듯 하다. 누구나 웹툰, 웹툰 말하는데 한국 웹툰에서 이만큼 수려한 색감과 때 묻지 않은 스토리도 드물 것이다. 지인들에게 한번쯤 추천하기도 했다. 이렇게 책으로 나왔으니 자기가 소장해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아쉽지 않은 책. 나는 일단 선물용으로...생각 중인데 또 모르지.

[100자평] 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 무관 노상추의 일기와 조선후기의 삶 ㅣ 너머의 역사책 2
문숙자 지음 / 너머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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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월헌 노계정 관련 글을 살피다가 자연스럽게 그의 손자 노상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 일기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번역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 역문을 아직 웹으로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이 책은 이러한 갈증을 일부나마 해소해 주었다. 그렇게 딱딱하지 않은 문체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