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규장각에 걸려 있는 현판의 글귀는 객래불기(客來不起)‘다. 이 말의 의미는 매우 심오하다. 규장각 선비들이 책을 읽을 때는 손님이 들어와도, 심지어 왕이 들어온다고 해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일어서지 않는다는 뜻이다.
 독서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온 마음과 정신과 뜻을 책에 집중하는 것이다. 눈으로만 읽고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집중해야 책과 오롯이 하나가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