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꽃

 

 

물만밥 한 사발

 

휙~~ 뿌린 듯

 

단단한 줄기마다

 

예리한 가시를

 

견디지 못하고 풀어헤친

 

탱자꽃

 

이 봄 만이라도

 

빗장풀어

 

지나는 맘 잡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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