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빛` 단편집 보다 이 장편을 난 더 좋아한다. 처음 만난 미야모토 테루 작품이기도 하고 내 최고의 책표지이기도 하다. 스토리와 큰 상관없는, 실연한 주인공이 대숲 소리가 들리는 여관에서 히키코모리 청년을 만나던 번외편 같은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