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승부하라
최병광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생활 속에서 우리는 숨겨진 법칙들에 둘러 쌓여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법칙들을 알지 못한 체 생활하고 있다. 그 법칙을 우리 생활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대학생들은 레포트를 쓸 때, 회사원들은 기획서나 보고서를 쓸 때, 이외에도 우리는 10~20분이면 다 읽을 수 있었던 신문을 이제는 30분을 넘어 한 시간 가까이 읽게 되었고, TV 역시 수많은 채널 선택권을 우리는 가지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잡지, 엄청난 수의 포털 사이트 와 매일매일 엄청난 수의 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인터넷까지. 이처럼 엄청난 양의 정보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할지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줄로 된 정보에 우리는 의존을 하게 되면서 한 줄의 정보의 힘은 커졌다. 그리고 그 힘 안에는 숨겨진 법칙이 있다. 그렇다면 숨겨진 법칙들은 과연 무엇일까? 난 이 책을 통해 그 숨겨진 법칙을 만들어 우리에게 선택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그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빨래 끝’ ‘힘 좋고 오래갑니다.’

TV를 통해 한번쯤은 들어봤던 이 카피들은 이 책의 지은이 최병관씨 의 작품들 중 하나라고 한다. 25년간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수많은 광고의 히트카피를 만들었던 그가 말하는 한 줄의 승부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러나 나의 뇌를 충격에 빠지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한 줄의 숨겨진 33가지 법칙을 책으로 만나기 전 마케팅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법칙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 그 당시에도 정말 책을 읽는 내내 우와 우와~! 감탄사를 뿜었던 나는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광고 디자인까지 공부를 했었고, 그 분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었다. 그 후로 마케팅에 관한 많은 책을 읽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부터가 달랐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해서 매체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던 난 그가 제사하고 있는 한 줄의 승부를 위한 33가지의 법칙은 나의 지식창고를 산산조각을 낼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음 느끼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 줄의 승부를 위한 33가지의 법칙 보다 더 큰 깨우침을 준 것은 ‘3 1+‘ 테크닉 이였다. 이는 처음 3은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을 세 가지 찾고, 그 다음 가장 중요한 1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을 염두에 두고 그 대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 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는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테크닉이다. 현재 내 실 생활에서 가장이 도움이 될 테크닉이라 생각이 되어서 그런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이였던 것 같다.

 책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 진다는 말은 바로 이럴 때 하는 말인 듯 싶다.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없는 우리에게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것은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느끼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줄로 승부하라“ 이 책이 지금의 나에게 바로 그런 책이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글을 잘 못 쓰는 사람, 자기의 생각을 짧고 명쾌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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