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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우리 반에 나타났다! ㅣ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뭉치 저학년 동화 7
김현태 지음, 김이주 그림 / 뭉치 / 2026년 8월
평점 :


이 책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주인공 정태가 인기 아이돌 휘호의 가짜 사인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친구의 관심을 받고 싶은 작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가짜 사인을 진짜라고 믿게 된 친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태는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문제에 당면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 뒤 아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은 "거짓말을 하면 점점 더 거짓말을 하게 되는거야 거짓말 하면 안돼"였다. 내가 따로 교훈을 설명해 주지 않아도 주인공이 거짓말을 하나씩 덧붙이면서 점점 더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모습을 스스로 보며 깨달았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작은 거짓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단순하게 가르치기보다 왜 거짓말이 계속 커지게 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보여 주어 아이가 이해하기 좋았다. 또한, 마지막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이번 책을 통해 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내기보다는 솔직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 엄마로서도 의미있는 독서였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정직함과 진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