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아이들이 읽기 좋게 일반 서적보다 큰 책으로 나왔다. 총 30개의 짧은 이야기가 하루분량으로 수록되어있는데 총 3단계를 따라가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1단계는 음원을 들으며 눈으로 글 따라가기, 2단계는 음원과 함께 읽기, 3단계는 아이가 혼자서 읽기. 학교 입학 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읽기 유창성에 대한 강조 알림장이 자주온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것이 아이의 어휘력과 유창성 향상에 매우 좋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달단계를 염두해 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실제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에서 발췌되었기에 해당 도서들을 빌리거나 구매해서 연계해 읽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5일차정도부터 되면 점차 글밥이 늘어나게 되는데 앞 부분의 이야기가 연결되어있는 형식이라 아이들이 글밥이 조금씩 늘어나도 거부감 없이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글을 단계에 따라 듣고, 읽고 나면 아이들이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이해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짧은 문제가 제시된다.
크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으나 아직 1학년인 우리 아이에게는 맞춤법 문제가 어려운 듯 하다. 그래도 당황하거나 속상해하지 않고 자기가 푼 뒤 옆의 글로 가서 답을 확인해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읽기 유창성의 중요성을 알지만 막상 일상을 지내다 보면 아이에게 꾸준히 책을 읽어주기가 어려울 때가 있고 이미 읽기 독립이 이루어진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이 아이가 스스로 읽기를 원하기도 하기에 아이들이 실제 소리내어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부모가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함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