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작가님은 우리가 어떠한 마더링을 가질지가 우리의 아비투스에 따라 정해진다고 합니다. 아비투스라는 책도 사놓고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책장을 살펴 찾아 읽어야겠어요. 아비투스는 우리의 뿌리깊은 습관, 즉 우리가 늘 해오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어떤 마더링을 선택하고 그것으로 양육하는 지가 우리의 아비투스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좋은 마더링을 위해서는 그 기저에 좋은 아비투스가 있어야겠지요. 다만 작가는 좋은 마더링, 나쁜 마더링 흑백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스펙트럼 상에 우리의 마더링이 있을 것이며 그 스펙트럼, 즉 연속선 위에 우리가 어느쪽에 있는지를 인식하고 조금 더 좋은 스펙트럼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권유합니다. 총 2부로 구성된 본 책의 1부에서 이러한 전반적인 설명을 제시한 뒤 2부에서는 그럼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8개의 역량을 들어 설명합니다.
1) 감수성 마더링: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엄마가 되자, 아이의 문제 행동보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뒤의 감정을 알아
차리자.
2) 즐거운 관계 마더링: 훈육 전에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쌓는 힘이 중요하다. 긍정적 상호작용을 늘리자.
3) 권한 위임 마더링: 통제 대신 책임을 자녀에게로 넘기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하자.
4) 일관성 마더링: 예측 가능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자. 기분에 따라 원칙이 바뀌지 않아야 한다.
5) 실력 양성 마더링: 아이의 실력과 능력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자. 결과보다는 아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
6) 성찰성 마더링: 내 양육태도에 영향을 준 나의 과거를 성찰하고 아이를 바꾸려하기 전에 나를 점검하라.
7) 분별력 마더링: 아이에게 개입할 것과 기다릴 것을 구분하려 노력하라.
8) 동기부여 마더링: 외적 보상 보다는 내적 동기를 키우도록 가이드하자.
이 중에서 제가 읽으면서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돌아보았어요. 그건 바로 7번 분별력 마더링이었어요. 저는 아이가 하나이고 전업이다 보니, 그리고 아동 학습, 발달 관련 공부를 많이 했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과하게 개입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특히 조금 느긋한 성격의 아들과 남편에 비해 저는 성격이 급하다보니 두 사람의 많은 영역에 제가 개입하곤 해요. 그래서 여기서 작가가 제시한 것들을 저에게 적용시켜보려 해요.
SKILL 1) 엄마와 아이는 다른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