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허구이지만 그 바탕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있을법직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추리소설은 허무맹랑하거나 어색한 티나 도드라지면 독자의 버림을 받을 수 있다. 『물만두의 추리 책방』을 좋아하는 이유는 직접 자신이 추리소설을 곱씹었다는 것이 모든 리뷰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옆에서 그 책에 대해 조잘조잘 읖조리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만이 아니라 생각한다.『물만두의 추리 책방』을 읽으면서 독서의 의미를 외부에서 찾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라는 생각을 오래간만에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