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아니야, 자넨 또 한 사람의 인간을 바보로 취급했을 뿐이야. 내가 본 견지에서는 일부러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고, 이제부턴 아무 말 말고 기록이나 하도록. 이 문제는 이따가 밤에 더 이야기하지.""하지만…….""내가 자네를 인격적으로 대해 준 건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친절을 나약함의 증거로 보는 건 용납 못해, 다시는 내게 말대꾸하지 마. 알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