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역설 -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놀라운 과학
허먼 폰처 지음, 김경영 옮김, 박한선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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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왜 그토록 체중감량이 어려운지에 대해 수렵채집인으로부터 진화 과정을 들며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 조절 과정은 간뇌의 시상하부가 중추가 되어 체중의 변화에 저항하도록 진화되었다. 따라서 아무리 활동량이나 운동량을 늘리더라도 일일 에너지 소비량은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이 조절이 중요하다.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것이 효과가 크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과 운동을 즐기는 사람의 운동으로 소비하는 에너지에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다만 매일 1시간 정도의 중간 강도의 운동은 근력과 면역력 강화 및 요요현상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줄이기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골고루 영양소를 구성하여 적은 열량을 섭취하고 평상시보다 약간 증가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건강하고 날씬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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