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을 지켜라!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2
카르멘 바스케스 비고 지음, 이선영 옮김, 헤수스 가반 그림 / 책속물고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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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물고기<릴림을 지켜라!>
 
 
 
힘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일단 말로 하고 말로 안통하면 그땐 어쩔수 없다
너도 힘으로 대할 수 밖에...
학교에 입학 아이에게 한 말인데요~
이 책을 읽어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힘에는 힘? 이건 아니라는 말씀~
밀림에 낯선 호랑이가 들어오면서 평화로웠던 밀림숲이 불안하게 하루하루 지나갑니다.~
왜 그랬을까요?
 



 
평화롭게 잘 지내던 콩고의 밀림에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나타나면서
다른 동물친구들이 불안에 떨게 됩니다.
사자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다른동물들과 회의를 하고
호랑이와 싸울 용감한 아들사자와 코끼리,뱀,표범이 나서지만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고 다시 돌아옵니다.
다시 불안에 떨게 되는 동물친구들...그때 한없이 약한 가젤이
한번 호랑이에게 가보겠다과 합니다...다른 친구들은 안잡아먹히면
다행이라며 비웃는데요....
 


 
 
계속 놀려대는 동물들을 뒤로 하고 가젤은 호랑이를 만나러 갑니다.
호랑이는 가젤이 다가와도 꿈쩍도 안합니다.
가젤은 호랑이에게 너 때문에 이 밀림의 동물들이 힘들다고...
조용히 이야기합니다...호랑이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가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은 사냥꾼을 피해 이 밀림으로 온 것뿐이고, 다른 동물들도 마구잡이로
해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젤은 진심어린 말로 '부탁해'라고 하는데요~
호랑이를 계속 무섭다고 오해하고 힘으로만 대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이도 책을 읽고 호랑이의 오해를 느꼈나봅니다..독서록에 원래 차분한 호랑이인데
다른 동물들이 먼저 공격을 했다고 쓰네요~
밀림과 같이 인간사회에서도 힘으로만 상대방을 대하면 결국 사이가 나빠지고
오해하기에 이릅니다. 가젤의 '부탁해' 란 진심이 담긴 말에는 배려와 이해,용서가
다 들어간 말인것 같아요...그래서 밀림의 동물친구들이 마법의 주문이라고 말하는가 봅니다.
재미있게 읽다보면 교훈과 감동이 남는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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