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 24시 - 청소년이 알아야 할 현대 과학의 24가지 이슈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이은희 지음, 김명호 그림 / 비룡소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의 사고력을 깨우는
일상 속 과학의 쟁점을 만나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현대 과학의 24가지 이슈를 담은 책. (2012년 출간, 2020년대의 최신 과학 동향을 반영해서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중학교 2학년 훈이의 일상을 따라가며 다양한 과학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 주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꼭 필요한 배경지식과 생각거리를 담고 있어 중고등학교와 논술학원의 추천 도서 목록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책이라고. 무엇보다 뼛속까지 문과인 엄마도 술술 읽을 만큼 쉽고 재밌다.

지구온난화라면서 왜 이렇게 춥지?
전기차가 친환경 운송 수단일까?
뉴스에 나온 치료제는 다 어디로 갔을까?
순한 담배, 안심해도 될까?
게임에 중독되는 이유는?

하루에 한 챕터(5~6장)만 읽어도 24일이면 완독이 가능하다. 똑똑한 청소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과학책 한 권 읽었다는 뿌듯함은 덤.

■ 중고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강력추천!

_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주부의 일이 줄어든 것이 맞을까?

<과학기술과 가사노동>의 '루스 코완'은 물리적 힘의 크기는 줄었지만 가사 노동에 들이는 시간과 정신노동의 강도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주부에게 가사 노동의 책임을 더 무겁게 얹어 주었다고. 왜? 가사 노동이 한 사람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 되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주부에게 떠넘겨졌단다. 그래, 집에서는 나만 바쁘다. 사극에서도 걸레질은 언년이가 하지만, 비질은 마당쇠가 한다는 예를 보고 공감했다. 우리집에 마당쇠는 없으니 로봇 청소기라도 사야겠다.

백신, 맞을 것인가 말 것인가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극히 드물긴 하지만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개인마다 면역체가 다르고 항원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현상. 백신에 대한 딜레마를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

최신 과학 기술부터 복잡한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들을 접하고 연결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졌다.

'과학이 사회에 잘못 적용되었을 때: 우생학, 홀로코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을 떠올렸다. 초1 딸과 < 다윈의 진화론: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도 읽어보려고 한다.

<하리하라의 과학 24시>는 조만간 재독할 예정_

#하리하라의과학24시
#이은희
#비룡소

#청소년추천도서 #과학도서 #연못지기35기 #3차도서

■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