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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아이돌 다산어린이문학
이송현 지음, 오삼이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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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아이돌>은 세대와 취향이 전혀 다른
할머니와 손녀가 ‘아이돌’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서로의 세계가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흔히 ‘할머니’ 하면 떠오르는 인자하고 정적인 이미지 대신, 좋아하는 아이돌 ‘스윗보이즈’를 보기 위해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에너제틱한 할머니가
주인공이라니!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작가 특유의
유쾌한 문체에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소설은 하와이에서 온 할머니와 그녀를 마중 나간 손녀 다정이의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 책의 주인공 다정이는 한국 무용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할머니는 최신 케이팝 아이돌을 열정적으로 좋아한다. 다정이에게 할머니의 아이돌 사랑은 낯설고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할머니의 바람을 함께 경험하면서 다정이는
단순히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던 취향 뒤에 담긴
설렘과 진심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이어폰을 나눠 끼고 아이돌 음악을 듣거나,
요즘 유행하는 아망추(아이스티에 망고 추가)를
즐기는 할머니의 모습은 무척 신선했다.
단순히 ‘젊게 사는 할머니’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군가를 열렬히 응원하는 마음에는 나이도,
국경도 장벽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아이돌이라는 소재가 단순한 유행 이야기가 아니라 세대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어른과 아이는 종종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기보다 “그건 별로야”라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서로의 다름을 부정하지 않고,
직접 경험해 보며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점은, 다정이가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점 바뀌는 부분이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귀찮게만 느껴졌던 할머니의 모습이,
나중에는 자신의 꿈과 열정을 지닌 한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이 장면을 통해 나 역시 가족의 취향과
생각을 너무 쉽게 판단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나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다.
<할머니의 아이돌>은 웃음도 있지만,
그보다 공감과 여운이 오래 남는 이야기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무언가에 다시 설레고 싶은 분들,
혹은 가족과 마음을 나누고 싶거나
특히, 조부모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세대 차이도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이 조용히 알려준다.

할머니의 힙한 열정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덕후 기질‘을 기분 좋게 깨워줄지도 모른다.

#할머니의아이돌 #이송현작가 #서평단 #초등소설추천 #책추천 #덕질 #아이돌 #스윗보이즈 #다산어린이신간 #가족이야기 #세대공감책 #따뜻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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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인어 : 이로, 나의 바다 동화로 읽는 웹툰
원산지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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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신비하면서도 너무나 익숙한
물고기반 사람 반 생명체 인어!!
인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연히 인어공주‘에리얼’일 것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고도 역시 에리얼이 떠올랐다
그렇지만 ‘달과 인어’에서는
예쁘장한 인어 소년이 등장한다

네이버의 인기 웹툰을 동화로 만든 첫 작품으로
작가 원산지님의 동명 웹툰을 동화화했다

연재를 시작했을 무렵부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탄탄한 스토리로
애니메이션 제작 요청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한식 다과를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바다가 아닌 연못에서도 헤엄치는
순수하고 다정한 인어 소년 ‘이로’
씩씩하고 마음씨 착한 ‘해달’
몸은 약하지만 마음 따뜻한 ‘정화’

ㅡ순수한 마음으로 나누는 깊은 우정이 지켜낸
8일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ㅡ

부모를 잃고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해달과
그런 해달을 거둬준 군수 ‘옥화’
옥화의 딸로 해달과 친자매처럼 지내는 ‘정화’
다정하고 똑똑한 이웃집 오빠 ‘이환’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상아섬 해변에서
해달은 어느 날 우연히 다친 인어 ‘이로’를
만나게 된다.
해달은 다친 이로를 치료해 주고 연못으로
옮겨와 숨겨주면서 우정을 쌓게 되지만,
인어를 잡으려는 사람들에 의해 다시 위기에 처한다.
해달과 친구들은 이로를 바다로 돌려보내 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용감하게 나선다.
파도를 넘어 바다로 오는 사람들이 궁금했던 인어와
울타리 너머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녀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인어를 바다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인어를 좋아하는 아이는 표지만 보고도
바로 호기심 발동!!
글양이 제법 되는데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풋풋하고 순수해 눈도 즐거움
배경이 근현대기쯤 되려나…
한복을 입은 해달과 인어의 조합도 신선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을 보며
욕심으로 가득한 어른으로서 부끄러워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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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포포프 - 잊힌 아이들을 돕는 비밀스러운 밤의 시간 다산어린이문학
안야 포르틴 지음, 밀라 웨스틴 그림, 정보람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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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알프레드는 엄마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아빠는 알프레드의 존재를 잊은 듯

항상 집을 비웠다.


나는 아빠와 함게 진흙 길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다.

아니, 따옴표를 써서 '살았다''고 해야 할 거다.

아니, '아빠와 함께'에 따옴표를 치는 편이 나을 텐데,

아빠를 집에서 본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말로만 넓은 아파트에 아빠와 함께 살았단 거지, 실은 아빠가 집에 없는 동안 이 거실과 침실 두 개, 부엌이 있는 곳에 보관된 셈이었다....

라디오 포포프 p.7

알프레드는 아빠가 어디로 갔는지 언제 돌아올지

알지도 못한 채 혼자 지내고 있었다. 보통은 떠나기 전에 먹을거리를 사두곤 했지만 이번에는 장 봐 두는 것도 용돈을 남겨 두는 것도 잊어버리고 집을 비운 지 한 달여가 지나가고 있었고, 전기도 끊겨 어둠 속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바깥에서 침입자의 소리가 들렸고 침입자인 줄 알았던 사람은 신문배달원이었다. 신문배달원이 우편함에 넣고 간 신문 속에는 사과 한 알과 회색 뜨개 양말, 그리고 냅킨으로 감싼 샌드위치가 들어 있었다. 덕분에 끼니를 해결한 알프레드는 다음 날 밤, 침입자와 마주한다.

침입자의 정체는 바로 신문을 배달하며 잊힌 아이들을 도와주던 아만다였다. 알프레드는 아만다의 일을 도와주며 아만다를 따라나서게 되는데, 아만다는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산딸기 죽 색깔의 나무 집에 살고 있었다. 아만다는 잊힌 아이들의 존재를 느끼고 그중에 누군가 한숨을 쉬면 항상 떨리기 시작하는 특별한 귀를 가진 사람이었다.

알프레드는 아만다의 집에서 함께 지내다가 우연히 다락에서 낡은 라디오 송신기를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은 잊힌 아이들을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고 방송 이름은 실제 이 라디오 송신기의 초기 개발자인 러시아의 알렌산드르 스테파노비치 포포프의 이름을 따 '라디오 포포프'로 하기로 한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새벽 3시, 잊힌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게 될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험이 시작된다.

따뜻한 바람이 갈비뼈 사이로 들어와 내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었다. 오늘 밤에 내가 겪은 모든 일고 상관없이 나는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아이가 오늘 밤 행복하다면 다른 잊힌 아이들도 아마 같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적어도 밤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는걸, 그래, 정말로 들었다는 걸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을 거다. 날이 밝아 아침이 오고 잠자리에 들면서

나는 딱 하나만 생각했다. 라디오 포포프...

라디오 포포프 p.55

산타클로스가 사는 나라, 행복한 지수가 높은 나라로 연상되는 핀란드에서 아동학대라는 소재로 화제가 된 문제작 '라디오 포포프'는 2020년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핀란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그해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뽑혔다. 아동학대란 단순히 신체적, 물리적인 폭력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무관심과 방치, 정서적인 지지 없이

돌봄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또한 아동학대라는 사실을 다루고 있다.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어른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누리지 못하는 말 그대로 어른들과 사회에서 잊힌 '잊힌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인지..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아만다와 같이 밝은 귀를 가진 어른이 누구에게 도움도 요청하지 못하고 숨죽여 울고 있을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현실에서도 이처럼 마법같이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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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최태성 기획, 이태영 그림, 윤상석 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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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책이
새로 나왔잖아~~

최태성 선생님 이력이야 뭐…. 말 안 해도 알쥬..
기획은 큰별쌤이 하시고
글은 윤상석쌤이 쓰셨네…
그림체를 어디서 봤다 했는데…
쿠키런 시리즈랑 한자도둑 시리즈 작가님이시네~

한능검????
아하~한국사능력검정시험~~~
그런데 이 말이 그게 아닌가??
와우~내용을 보면 또 다른 한능검!!???

역사는 왜 배워야 할까?
옛날이야기를 왜 알아야 하는지…
따분해 하는 친구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태성쌤!

한 챕터가 끝나면 해당 내용에 대한
시험 기출문제가 있어서 풀어보면서
내용 확인할 수가 있음

고인돌을 만들 때 이렇게구나…
우리가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경험해 보는 듯한
느낌으로~내가 책속에 캐릭터가 되어봅시다.ㅎㅎ

뒷부분엔 다른 그림 찾기가 아니라…
적혀 있는 내용에 맞는 그림 찾기~

이거 좋은데…? 아이들이 앞에서 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보는 느낌이랄까?

도서관에 갔을 때 역사의 쓸모 이 책 봤었는데
이건 줄글로 설명이 조금 더 자세하고
한능검 한국사는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아이들이
한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만화 형식이라 너무 빨리 읽어버리는 게…함정…

같이 주시는 마스터팩!!!
요점정리 & 예상문제 & 기출문제 가
얇은 노트 형식으로 첨부되어 있어
아이들이 시험문제를 경험해 보고
나도 시험에 응시해 볼까!! 하고
용기도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사 좋아하는 우리 아이…
이 시리즈 열심히 읽고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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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술사 노앵설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이조은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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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요괴 마을 원래 밤을 틈타 인간세계로 나가는 건 요괴들이었다.
책의 처음은 누군가가 쓴 편지인 듯한 글로 시작된다.
어느 날 인간이 제 발로 요괴 마을에 들어오게 되는데!!! 사람 아이의 모습을 한 왕초보 요괴 노앵설은 두려움 없는 아기의 매력에 푹 빠져 다른 요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으로 아기를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는데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듣기 좋은 울음소리에 이끌려 이웃 요괴들이 하나둘 노앵설네 집으로 몰려오는데……
요괴 마을에 들어온 인간 아기를 과연 어찌해야 할까?
아기에게 젖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녹족 부인을 찾아가지만 인간 아이가 요괴의 젖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인간 여자와 결혼한 요괴 금저를 찾아가 부탁하지만 인간 아기는 요괴 마을에게 제대로 성장할 수 없고 인간 세계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기를 인간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 노앵설…
그 뒤 노앵설은 어떻게 될까?

책의 맨 마지막 부분…
뭔가 뭉클함이 더해지는 부분이다.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첫 번째 출판작인 이 책은 그림책을 주로 읽던 친구들이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읽기 좋은 수준의 책인 것 같다.

막 줄글 책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친구들은 한 권을 다 읽어냈다는 성취감도 중요한데 누군가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쓰인 글은 이해하기도 쉽고 삽입된 그림이 만화 형식으로 표현도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 밥은 큼직하고 양도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2학년인 따님은 독서 수준이 그리 높진 않지만 30분 만에 완독할 수 있었고 너무 쉽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직 글 읽기가 서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수준이다.
따님은 책을 읽다가 야차가 나오는 부분을 보고는 “야차는 악귀인데 요괴 마을에서는 최고 미남이야! 맙소사~~!”라며 신나게 아는 척을 하기도 했다.
다른 요괴들은 다 싫어하는 아이의 웃음소리나 인간의 냄새를 싫어하지 않는 부분을 보고는 인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얘기도 했다. 역시…그랬던 걸까?
인간 아기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부모라는 존재…. 인간은 부모가 없으면 올바르게 성장할 수가 없다. 우리들은 부모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받으며 자란다.

부모인 나는 이 부분에서 묘한 뭉클함을 느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을 성장하게 도와주는 부모라는 존재…그걸 하고 있는 나란 엄마..노앵설도 아기에게 그런 엄마의 마음을 느꼈던 건 아닐까….
인간세계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 아기…그런 아기를 위해 돌아오지 못할 걸 알면서도 자신을 희생하는 요괴 노앵설…인간, 사랑, 가족, 희생, 성장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둘의 미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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