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아비
김애란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툭 아무 것도 아닌 듯 던져놓는 말들 속에 어떤 깊은 고독감이나 외로움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나는 편의점에 간다>가 좋았다.

남이 우리를 알은채 하는 것은 귀찮고 싫고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나의 존재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은 불안하다.

그 적당한 거리, 를 원하는 건 아닐까.

그 적당함은 매우 애매하고도 어려운 정도지만서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