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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절판


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꽃이 피고 지는 것 같지만, 한 송이 꽃이 피기까지의 그 배후에는 인고의 세월이 받쳐 주고 있습니다. 참고 견딘 세월이 받쳐 줍니다. 모진 추위와 더위, 혹심한 가뭄과 장마, 이런 악조건에서 꺽이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 온 나무와 물들만이 시절인연을 만나서 참고 견뎌 온 그 세월을 꽃으로 혹은 잎으로 펼쳐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꽃과 잎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들 자신은 이 봄날에 어떤 꽃을 피우고 있는가 한번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생략)
//(제 생각)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더라도, 참고 견디지 못하는 자에게는 따뜻한 봄날이 오지 않음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해주는 스님의 말씀이다. 봄에 어떤 꽃이 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봄이 오기 까지 기다린 자에게만 꽃은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비록 조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고 견뎌낼 의지가 있다면 나에게도 봄은 오고, 꽃은 피리라고 생각한다.-18쪽

한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달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이 다음 달에는 날이 흐리고 궂어서 보름달이 뜰지 말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달뿐 아니라 모든 기회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
//(제 생각)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가장 중요하며,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만이 유일하다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하지 뭐...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지금 현재 결정을 내리고, 온 정성을 다 쏟는다면 후회 같은 것은 없을 테고 나중으로 미루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49쪽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지옥이 천당으로 변할 수 있고, 천당이 지옥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130쪽

우리가 어떤 목적만을 위해 과정을 소솔히 한다면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가령 차를 타고 어디로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가는 동안 많은 사람과 사물을 보면서도 시간 맞춰 목적지까지 가려는 의식 때문에 도중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목표지점보다는 그곳에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 돠정이 곧 우리들의 일상이자 순간순간의 삶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삶은 미래가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입니다. 매 순간의 샇임이 세월을 이루고 한 생애를 이룹니다.-202쪽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은 행복하게 살 줄 알아야 합니다.-270쪽

죽음이 싫으면 살 줄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사는 줄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살아갈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남습니다.-306쪽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든 한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매순간 마음을 맑히는 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한숨 내쉬고 들이쉴 때마다 마음을 맑히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 한순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한순간이 바로 생과 사의 갈림길입니다.-317쪽

우리는 매 순간 끝없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나를 만듭니다. 내가 삶을 살기 때문에 누가 대신해서 나를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어떤 나를 만들 것인가는 나 자신의 결단에 달려있습니다. 업의 놀음에 이끌려 가지 말고 순간순간 새로운 자신을 만드시기 바랍니다.-340쪽

남을 돕는 일에 어떤 보상이 따른다면, 그 보상이란 곧 내 가슴이 그만큼 따뜻해지는 일일 것입니다. 또 내 시야가 그만큼 넓어집니다. 삶의 의미가 그만큼 깊어집니다. 남을 도우면 존재의 깊은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보시를 제1바라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바라밀이란 우리가 세상을 건너는 일, 세상을 사는 일입니다. 세상을 사는 일 가운데 가장 으뜸가는 덕이 무엇인가? 보시라는 것입니다. 남을 돕는 일입니다.-3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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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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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왜! 왜! 왜! 읽으면서 이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희망은 있다고 말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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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스비 파우더 기름종이(파우더 오일 클리어 페이퍼) - 70매입
일본맨담
평점 :
단종


파우더가 함유 되어 있으니 얼굴의 기름끼를 닦아주면서  

파우더가 얼굴을 뽀송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어요.  

일반 기름종이보다 크기가 커서 사용할 때 편하기도 하구요. 

70장이니까 양도 많구요. 

한장 씩 뽑아쓰는 타입이라 꺼내기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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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볼 온 치크
보브
평점 :
단종


일단 케이스부터 맘에 들어요.  앙증맞은 크기 한 손에 쏙~ 

뚜껑을 열면 맨 처음 좋은 향이 물씬~ 향기로운 향내음이 기분을 좋게 하네요.

털이 뽀송뽀송~ 리본 달린 퍼프가 들어가 있구요. 

 

화장을 많이는 하지는 않지만 가끔 하면서 이거 발라주니까 좋네요. 

보브 볼 온 치크로 칙칙한 얼굴을 화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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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할인] 아이코닉 뱅크인 S - 블루 (통장 케이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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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쁘고 실용적인 통장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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