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찰리 9세 1권을 만나고, 정말 운 좋게 이번엔 찰리 9세 3권도 만났다 운이라고 했지만 사실, 허니에듀라는 멋진 곳에서 서평이벤트를 연 덕분이라
구입한 책보다 더 애정이 가고 기쁘기만 하다*^^*
추리물을 아주 사랑하는 나는, 내 아이도 나와 같은 장르의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꽤 어릴 때부터 읽던 코넌 도일이나 애거서 크리스티, 애드거 앨런 포는 아직도 내 얼마되지 않은 책장 속에 소장 중이고 둘째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3학년, 10살이니까 약간의 두려움만 없앤다면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시작된 둘째 아이와 추리물의 만남은, 허니에듀의 서평이벤트 덕에 어린이 추리도서라는 신세계를 열게 해 주었다
찰리 9세 1권은 당연히 엄청난 환호와 함께 읽은지 오래고, 2권을 구입하려던 차에 3권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우선 나부터 읽고 싶었으나, 역시 둘째 녀석이 냉큼 가져가 버려서 몇 번이나 읽어 대는 통에 구경도 못했다. 첫째도 기다리다가 빨리 읽겠단 다짐을 하고 겨우 받아 읽었으니~ㅎㅎ 찰리 9세의 인기는 3권이어도 식을 줄을 모른다.
아이가 없는 등교 후 시간, 책을 한 번 살펴봤다
표지를 넘기면 컬러로 펼져진 등장인물 소개, 그림체도 이쁜데 중간에 강아지 한 마리...ㅋ 이 녀석이 책 제목의 찰리 9세이다. 강아지 이름일 줄이야...
흥미로운 이름이라 얼른 읽고 싶다는 감정이 샘솟는다
(1번 사진)
내지의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 보고 싶지만 너무 과한 소개는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저해하는 것 같아 살짝 맛만 보게...요렇게 올려본다^^
글자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보다시피 삽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읽기에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2번 사진)
요건 책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탐정카드‘
행여나 잃어버릴라~ 포장되어 있던 비닐에 넣어 책 마지막 페이지에 이쁘게
붙여놨다...우리 둘째는 아들이지만, 요럴 땐 참...이쁘다ㅎㅎ
(3번 사진)
오우~ 멋진 그림! 사실 이렇게 서평으로 책을 받게 되면 독소록에 좀 더
신경쓰라고 언질을 준다. 이번엔 마음에 든 삽화나 이야기 속의 장면을
그려보기로 했다더니, 요 장면이더라 음...아무리봐도 우리 아들 그림 솜씨는
멋...지다!ㅋㅋㅋㅋㅋ(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댔으니까!)
(4번 사진)
삽화 보고 그린 둘째 녀석의 그림~^^
(5번 사진)
추리퀴즈의 정답 부분인데, 이제 탐정카드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6번 사진)
짜잔!!
우오오~~ 신기하다!! 카드를 회색네모에 올리니, 글자가 드러난다.
이건 어떤 기술로 만든걸까???@.@
(7번 사진)
이렇게 저렇게 퀴즈 맞추며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인가했다! 헛! 4권으로 이어진다는 딱 한 줄...녀석...환하게 웃으며 ˝엄마! 4권이 얼른 나오면 좋겠어!!˝ 하던 그 부분인가보다~
(8번 사진)
음? 끝났나했더니, 아쉬울까봐 4권 예고 뒤에 요런 것도 실어져 있네?
오호~ 호기심 충만한 아이들을 끌만한 매력이 3배는 높아졌다!!
(9번, 10번 사진)
찰리 9세로 독서록을 적어 보았다...적는다하더니 그림만 덜렁...스케치북에
그려놨길래, 솔직히 이렇게 말했다.
˝찰리 9세 4권을 기대한다면 너도 성의를 보여야지?˝ ㅋㅋㅋㅋㅋ
뭐, 평소보다 짧은 이유는 그림이 있어서라니까, 기특하게 4권도 구입해 주는 걸로~*^^*
(11번 사진)
참 재미난 책, 호기심을 매우 충족시켜주는 책, 조금은 긴장되고 다음 내용에 설레게 되는 책.
아이들 책도 이런 책이 있단게 신기하고 행복하다
더 더 읽고 싶으니~ 4권도, 5권도 쭉쭉 어서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