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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 - 직육면체.입체도형 ㅣ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2
계영희 지음, 오정조 그림 / 뭉치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와~ 엘리스다!!⊙▽⊙
명작 고전(?) 중 하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수학동화로 재탄생 시켰군요^^ 동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봤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가 알던 그 이야기를 어떻게 변신시켰는지, 살짝 살펴 볼까요~?♥

앨리스는 앨리스인데~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네요?
표지 그림만으로도 앨리스의 모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는데요, 와중에 원작에는 없는... 책을 든 여성 한 분이 누구인지도 궁금해 지네요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는 '뭉치'에서 출간한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시리즈를 살펴보니,
1.비례배분으로 보물섬을 발견한 해적 실버
2.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
3.약수와 배수로 유령 선장을 이긴 15소년
4.로미오와 줄리엣이 첫눈에 반할 확률은?
5.원주율로 떠나는 오디세우스의 수학 모험
이렇게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군요^^
당연히 3·4학년과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도 있는데, 각 7권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뭉치의 초등 수학동화 시리즈는 저학년과 중학년을 나눈데다 집필하신 분도 달라서, 각 학년별 특징에 알맞은 설명과 이야기일 거란 신뢰가 생깁니다
사실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가 5·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잘 풀어주어서, 4학년인 저희 둘째도 재미나게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수포자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인데, 통통 튀는 재미난 이야기와 깜찍한 그림으로 즐겁게 흡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글쓴이인 계영희선생님은 모소대나무의 이야기로 조급한 우리에게 조언을 주시고, 편집부에서는 교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수학의 장점을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언급된 김연아 선수를 예로 들어 설명해 줍니다
조급해하지 않기, 일상에서의 수학 찾기, 체험과 독서를 생활화 하기...
이제 겨우 '들어가는 말'을 폈을 뿐인데, 벌써부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군요

등장인물 소개와 차례를 통해 궁금하던 표지의 여인이 세계 최초의 여성 수학자인 히파티아라는 걸 알게 됐어요 역시 최초, 최고, 최선...이런 단어들이 주는 감동은 조금 남다른 것 같네요^^
들어가는 말에서 언급됐던 것처럼 생활 속에서 찾은 수학 이야기가 매 챕터마다 포함되어서, 앨리스의 이야기 흐름과 함께 각 주제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거죠
이야기의 시작은 동화 앨리스와 유사한데, 히파티아가 등장한단 점이 남다르답니다 게다가 동화 이야기 속에서 수학 문제, 해결 방안이 등장해서는,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목시키더군요

대화체가 자주 등장하는데다가 적절한 그림이 있어서 가독성이 높은데요~
수학 문제나 해결 뿐 아니라 사이사이에 수학의 원리라던가, 내용정리 코너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읽었던 내용을 한 번 더 기억나게 합니다
4학년인 작은 아이와 중학교 1학년인 큰 아이 모두에게 예습과 복습의 의미로도 마음에 들었던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는요,
단순하게 입체도형의 모습을 살펴보는게 아니라, 대칭각, 대칭축, 대칭선 등, 도형과 관련된 여러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 줍니다

큰 아이가 도형 쪽을 특히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같이 읽으라고 했는데요, 수학 이야기지만 이 책은 무척 재미있었다며 '매우 만족'해 했어요ㅎㅎ 작은 아이는 말할 것도 없이, 이 책을 받은 날 바로 다 읽었답니다^^

칠교가 예시로 제시된 부분은 특히 더 재미있었어요
저도 수학, 특히 도형에 엄청 약한데...아무리 동화를 기반으로 한 수학동화라지만 이렇게나 즐겁다니~ 스스로도 뿌듯한 독서였답니다!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에서는 뫼비우스 띠로 하트 만들기가 등장했답니다
재활용 로고도 예시로 등장하고 하트 뫼비우스 이야기가 나오니, 저희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하더군요^^

1. 뫼비우스 띠를 만들어 봅니다(형태를 관찰했어요)
2. 왼쪽으로 돌린 것과 오른쪽으로 돌린 뫼비우스 띠를 준비합니다
3. 2개의 띠 중심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띠가 십자(+) 모양이 되게 만듭니다
4. 각 띠의 중간을 길게 오립니다(경험해 보니, 띠를 조금 넓게 만들어 두는게 좋겠더군요)
그리고, 중간을 오린 띠를 조심히 펼쳐놓아 봅니다
짜잔~~!!! 쌍하트입니다!
띠 두개를 붙였던 부분이 하트의 꺽인 부분이 되었어요!! 뿌듯하더군요~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를 읽고나니~ 독서록도 좋고, 일기도 좋지만, 이렇게 입체도형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관찰하는 게 더욱 재미나다고 느꼈습니다
수학이 어려운 초등생, 중학생, 그리고 어른까지!ㅎㅎ
뭉치의 수학동화로 즐겁게 익혀 나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