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가까이 더 가까이
글렌 머피 지음, 김명남 옮김, 최성우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7번째 도서는 <발명>입니다

여태까진 상어에 공룡에, 생명과 관련된 도서를 읽더니 뜬금없이 웬 발명인가 싶었는데요~ 아이가 읽고 난 후 저도 읽어 봤더니, 웬걸요~ 발명 또한 생명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더군요 

특히 인간의 생명과요~^^



발명의 앞, 뒤 표지입니다

앞 표지엔 우주선과 같은 것에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는 모습이, 뒷 표지엔 <발명> 속의 여러 이미지와 질문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질문 먼저 읽어보고 시작했지요


▣두근두근, 발명이 궁금해요!

  ▶ 바퀴 없는 기차는 어떻게 달릴 수 있을까요?

  ▶ 풍차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간 최초의 비행사는?


오호라~ 인류의 역사 속 <발명>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을 것 같은 질문들~! 책을 읽기 전, 아이에게 이 질문을 던져 봤습니다*^^* 


  ▶ 기차 선로와 기차 아래에 자력이 있는 것을 붙이는데, 기차에는 하나의 

    극을 달고 선로에는 칸칸이, 2개의 극을 번갈아 설치하여 극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이동하게 한다 

  ▶ 물레방아처럼 움직이는 것들이 들어 있어서 그 아래의 떡이나 빵의 반죽을

    만드는 힘이 생긴다

  ▶ 개. 그 다음은 침팬지. 

    개는 우주선을 타고 나갔는데 지구의 중력 때문에 지구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고 빙빙 돌다가, 지구 대기권에 들어가는 바람에 우주선이 불타 죽었다


상상력과 그간의 독서로 얻은 지식이 총 망라된 듯한 답변이군요

초등학교 4학년생이라, 대답이 조금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요~

과연... 아이가 답한 것과 같은 내용이 책 속에 있을까요? 

가슴 두근거리며, 책을 펴 봅니다



표지를 펴면 이렇게 두 장의 속 표지가 나타납니다 

흠...무슨 기계인지? 저는 도통 모르겠네요 하하...^^;;(책에서 답을 구해보죠!) 

오른쪽은, 지하철 같죠?



앞의 6권과 조금 다른 <발명>차례의 모습입니다

둘러보기의 항목이 겨우 3개!! 반면에 집중 탐구는 무려 2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내용을 살펴보니 둘러보기에서는, 발명이란?, 발명의 역사, 최초의 발명가로 나누어져서 <발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짚어보게 되어 있군요

집중 탐구에서는 다양한 발명품을 하나 하나 자세히 알려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백문이 불여일견, 둘러보기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아닙니까!!

저희 아이 미래의 꿈이 과학자라서인지 존경하는 인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분입니다 다빈치가 발명한 비행기계의 모습도 같이 있네요~


둘러보기의 항목이 3개라서 사진을 올릴까 말까~ 더 고민이 됐는데요, 아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며 요걸로 콕 집어주길래 올려 봅니다^^;;



'최초의 발명가'입니다

유명한 발명가 누구,라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발명된 도구에서부터 시작하다보니 최초의 발명가는 바로 우리 인간의 '선조'가 되더군요

최근에 허니에듀 덕에 구입한 한국사 책도 있고해서 한참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는 터라, 아이에게 더욱 인상 깊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집중 탐구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그림만으로도 벌써 두근거립니다~

인쇄기계처럼 생겼네요? 수 장의 종이가 있는 것도 그렇고, 글자가 살짝 보이는 것도 같구요


집중 탐구의 차례 항목이 23가지라고 먼저 알려 드렸습니다~

책 전부를 소개할 순 없으니, 차례로 그 내용을 가늠하고 아이가 마음에 들어한 페이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위대한 발명들'이라는 소주제가 있구요,

세상을 굴리는 바퀴 / 바람과 함께, 돛 /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계 / 바람으로 일하는 풍차 / 글을 퍼뜨린 인쇄기 / 우주를 밝혀낸 망원경 / 근대를 이끈 힘, 엔진 / 순간을 잡아내는 카메라 / 트랙 위를 달리는 기차 / 소리를 잡아내는 음악 재생기 /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 / 먼 곳의 소리를 듣는 전화 / 바닷속 깊이, 잠수함 / 자유를 준 자동차 /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선 / 더 높이, 비행기 / 전파를 타고, 라디오와 TV / 번개처럼 빠른 컴퓨터 / 지구 밖으로, 로켓 / 고마운 칼, 수술 / 도둑을 막는 자물쇠와 열쇠 / 더 나은 몸, 생체 공학 / 하나 된 세상, 인터넷


바퀴나 인쇄기 등 여러 도구나 기계의 발명과 쓰임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죠? 그런데 의외라고 생각되는 항목... 저는 '고마운 칼, 수술'이 눈에 띄더군요

칼은 연장의 발명과 발전에서 역사적으로도 빠트릴 수 없는 도구이긴 한데요, 소제목에 의아한 거였어요 

고마운 칼, 수술...이라니, 어째서 수술 도구나 기계, 기술이 아닌 '고마운 칼'인 걸까요? 

살짝 들여다 보니~ 아하! 

'수술이 우리 몸을 베고, 자르고, 꿰매고, 교체하여 병을 고치는 일'이라서 수술 도구와 기술의 발달이 있었다고 소개하는 군요 

그렇죠, 수술은 칼처럼 사용되는게 맞죠! 소제목에 멋드러진 비유가 있어서 새삼 더 반하게 되는 <가까이 더 가까이>, <발명>입니다 


소제목마저도 멋진 <발명>을 읽다보니 이렇게 많은 항목들 중, 저희 아이가 마음에 들어한 것은 무엇일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생체공학?비행선?아니, 뒷 표지에서 재미난 생각으로 답한 기차일까요?



저희 아이의 선택은,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계'입니다

예전에 손목 시계의 건전지를 바꾸느라 뒷 뚜껑을 연 모습을 보기는 했는데, 그 때는 미처 몰랐던 여러 가지 부품들이 있단게 신기했다네요ㅎㅎ 

평소 우리나라의 발명가로 장영실을 꼽던 녀석인데요, 자격루와 앙부일구를 보았던 터라 이렇게 많은 부품은 오히려 생각지 못했다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 <발명> 편에는 여러 도구와 기계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특히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네요(다른 편에도 비슷하게 쓴 것 같긴 합니다만^^;;) 

그만큼 소개하고픈 내용도 가득해서, 아마 날을 새어 써도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기우까지 듭니다ㅎㅎㅎ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 발명, 기계와 도구, 기술의 발전.

그 안에 숨은 역사와 쓰임, 의의까지 살펴보는 <가까이 더 가까이> <발명>!

여러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정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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