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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ㅣ 가까이 더 가까이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가까이 더 가까이> 그 두 번째 서평, <포식자>
사실, 앞서 첫 번째로 올린 <상어>도 바다의 <포식자>로 등장하는 터라 맨 처음 이 책을 올릴 거라고 마음 먹었더랬어요 하지만~ 아이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하며 읽고 있는 같은 이름의 <포식자>가 있기에, 저도 조금 더 살펴보느라 두 번째로 쓰게 되었답니다^^
육지의 <포식자> 중, 우리와 아주 친근한 동물, 호랑이 등장이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닮았고, 민족의 기개와 일맥상통한다며 옛부터 소설, 이야기 속에서 자주 등장하곤 했죠 그런데 표지 속 호랑이는 영락없이 <포식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 엄청난 위압감마저 드는군요ㅎㅎ
역시 표지를 넘기니, 제목과 함께 또다른 <포식자>가 짜잔~~!!
메뚜기겠죠? 먹히는 쟤요...^^;; 곤충은 아니지만, 곤충에겐 절대적인 <포식자>의 하나인 거미가 첫 장을 장식하는군요
디테일한 다리의 털만 보면...사진인가, 하시겠지만 천만에요!! 무려, 그림입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볼 때마다 놀라게 돼요, 사진이 아닌 사실적인 그림이라는 것 때문이죠
한 장을 더 넘겨봤습니다 우워어어~~~ 무언지 모를 동물이, 뱀에게 통째로 집어 삼켜지고 있어요...!!!
이 책을 만드신 분들입니다 지은이가 과학자에 연구원, 과학 잡지의 편집자, 옮긴이 또한 과학과 생물 관련한 학과에 직업을 갖고 계시네요 현재 교원대 교수님께서 감수까지... 책의 질이 높을 수 밖에 없겠는 걸요~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제목처럼 둘러보기, 집중 탐구로 나누어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한 목차입니다 전체를 죽~ 둘러보고 나면 집중 탐구로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참 좋더라구요~^^
먼저 둘러보기부터 보았습니다 다양한 포식자의 모습과 생태를 살펴볼 수 있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간과하기 쉬운 산호초나 식물계의 포식자까지 살펴 본 것이 인상적이에요
저희 집에도 키웠었던 식물잡이 식물...모기 먹으라고 키웠었는데 아쉽게도, 제 불찰로 모두 사망하셨다는...;;; 그래도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반가워해서 아주 의미 없지만은 않더라는 위로를 해봅니다 ㅎㅎ
둘러보기로 여러 동물과 식물을 살펴본 뒤에는 집중 탐구 챕터입니다
이중이빨로 유명하고, 앞서 글 올렸던 <상어>가 납셨어요~
아이도 <포식자>와 <상어>를 같이 읽던데, 연결점을 잘 찾았나 모르겠네요? 기회가 되면, 독후록도 써 보라고 권해봐야 겠어요
집중 탐구에서는 사는 곳에 따라 여러 <포식자>를 구분하고 설명해 놓았는데요, 땅과 하늘, 바다로 나눈 것 뿐 아니라 여러 지대로 구분해 놓았어요 사회, 특히 세계 지리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렇게 구분해서 안내해 놓으니 저절로 학습이 되는 것 같더군요
사막, 극지방의 포식자라니~ 저는 생각지 못했던 방식의 설명이라 감탄했답니다
작지만 강력한 전갈은 아하! 싶었지만, 달리기 선수라는 이름도 생소한 길달리기새는 의외의 <포식자>인 듯 하더군요ㅎㅎ
전체를 올리기엔 스포가 되겠다 싶어서 조금 잘라서 올려보는 표입니다
다양한 포식자들의 구분에 따라 대표 동물의 모습이 있고, 길쭉한 연대표처럼 정리해 놓았어요 <포식자>는 기억하면 좋을 내용이 많으니까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 편리하다 싶어서, 백점 만점에 만점 주고 싶더라구요^^
<상어>와 마찬가지로 단어의 뜻풀이 코너도 있습니다~ 다소 연령이 어린 친구들도 단어를 살펴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돼 있죠
책의 뒷 표지 부분인데요, 전 사진을 나중에 올렸지만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는 앞 표지를 탐색할 때 이 뒷 표지도 함께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장 빠른 포식자는 누구일까요?
*쩍 벌린 호랑이의 입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올빼미는 어떻게 먹잇감을 공격할까요?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죠 전부 읽고 난 후 풀어보는 것도 재미나지만, 읽기 전 퀴즈놀이~ 신나겠죠?*^^*
총 16권으로 구성된 <가까이 더 가까이>
와우~ 2권 읽었던 것도 재미났는데, 미리 살펴보는 시리즈 모습은 더 기대가 됩니다 다음 번 세 번째 도서는 무엇이 될지~ 슬쩍 아이에게 물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