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입체도감 동물 1 만들기 입체도감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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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손끝이 야무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쵸? ^▽^;; 

만들기를 참 좋아해서 레고, 건담, 실험키트, 로봇... 이것저것 많이도 해 보는데요~ 

둘째인 저희 아들아이는 대체로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된 것은 곧잘 만드는데, 종이접기, 붙이기, 오리기, 꾸미기...요런건 또 어려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미래의 과학자이자 동물을 사랑하는 녀석답게 종이로 만드는 <만들기 입체도감, 동물> 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심플합니다~ㅎㅎ 별도의 들어가는 글이나, 놀이방법 등의 내용으로 종이를 소비?하지 않았어요 왜일까,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동물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에 만들기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어떻게 만들지 파악이 가능하니까요!


이미 여러 장의 만들기를 끝낸 후에 찍은 사진이라서~ 그 중 표지 전면에 등장한 '사자'를 예로 들어 봅니다

앞 뒷면 모두에 접기의 명칭, 접는 부분, 부위 명칭까지 상세히 적혀 있어요 접는 부분은 미리 불룩하게 골이 져 있고, 떼어내는 부분은 칼집이 나 있어서 별도의 위험한 도구는 그리 필요치 않네요 


다만 아쉬운 것 하나, 초등 4학년인 저희 아이가 만들면서 쉴 새 없이 물어보게 합니다 

'엄마, 골짜기 접기가 뭐야?', '엄마, 산 접기는 산처럼 세우라는 걸까?' 

......접기 명칭 설명은 있는데, 표지 뒷면 준비물의 가장 아래에 조그맣게 적혀 있더라구요 그림으로 설명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 점이 살짝 아쉬웠어요~~ 


그냥 봐서는 좀 어렵다 싶은 동물도 몇 가지 있는데요, 그럴 땐 뒤로 뒤로 넘어가서~~ 짜잔!



어떻게 접고 어디에 끼워야 되는지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오~~센스 짱!!♥.♥ 


혹시, 곰손 아세요? 저희 집에선 유명한 곰손이 있는데...바로 이 만들기 책으로 동물을 열심히 만든 아들아이 손입니다^^;; 손이 통통하고 두꺼워서인지 섬세한 작업에 애를 먹는 곰손...느리기도 느린 것 같기도 하고...ㅎㅎ 본의아니게 험담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것!



네~ 찢어먹는 사태 발발!!ㅎㅎㅎ 테이프로 요렇게 붙여 줬는데요, 속이 상했는지 자이언트 판다는 만들다가 찢어질 것 같다며 슬그머니 내려 놓더군요 그래서 구원군 등판~ 누나가 살짜기 마무리 해주었네요



사실 더 많은 동물, 아니 책 속 동물 모두를 만들려고 했으나~ 찢어진 이후 급속도로 만들기 속도가 느려진 아들아이가 때마침 이런저런 행사로 바빠지는 통에 일단 여기까지 완성했어요 


마침 책상 위 커팅매트가 녹색이기도 해서 마무리를 도와준 누나 책상 위에 전시도 해보았지요 마지막 사진에 자이언트 판다를 만드는 손이 누나 손입니다 사진 상으론 다소 굵게 나왔지만 손가락이 가늘고 길어서 만들기 짱 손이라지요~헤헷



동물들의 이름표도 각자 앞에 세워두고~ 적당한 곳에 놓아봤어요

자이언트 판다는 개운죽이 딱이죠?ㅎㅎㅎ


이렇게 완성된 전체의 모습은~~ 두구두구두구두구~~



하하핫... 만들기 입체도감 시리즈의 홍보가 절로되는 중간 사진엔 사실,

딸 아이와 제가 아주 애정하는 방탄이 있다는 것... 안 비밀입니다ㅋㅋㅋ


<만들기 입체도감 동물 1>은 그림이 선명해서, 조금 어린 연령층에 알맞은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만들어보니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아주 쉬운 단계의 작은 동물 만들기부터, 크고 복잡해서 초등 고학년도 재미나게 만들 수 있는 큰 동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실제로 짱손으로 등장한 누나는 현재 중학교 1학년인데 마무리 도움준다는게 어찌나 꼼꼼하게 풀칠까지 하며 초집중해서 만들던지~ 추천연령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더군요 


좀 덜 야무진 손이지만 좋아하는 동물을 만들면서 이름표의 동물 소개도 읽어가며 신나하던 아들 아이의 '내 손으로 만들어 본 동물세상', 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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