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2 - 성경 속 믿음의 여인 이야기 IVP 어린이 그림 성경 2
글레니스 넬리스트 지음, 레이첼 클로즈 그림, 홍종락 옮김 / IVP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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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 속에 등장한 여인들 이야기를 모아 "하나님이 아이(딸)들을 어떻게 바라보실 지"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참고로, 1탄에서는 여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책의 주요 특징을 세 가지로 추려보았다. 


1)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 특히 "딸"을 가진 부모님들! 주목해보세요~

 : 등장인물이 "성경 속 믿음의 여인들"로 특정되었다.​

하와, 미리암, 라합, 드보라, 한나, 나아만의 여종, 에스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죄 짓다 붙잡힌 여인, 마르다, 과부의 동전 두 닢,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 부활을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 총 14명의 여인들이 등장한다.

여인만을 주제로 하다보니 등장시킬 수 있는 인물도 제한되었고, 자연스레 1탄의 18개 이야기(구약 9개, 신약 9개) 보다 이야기 수는 줄었다.​

하지만 성경에 등장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게 뭔 대수랴! 

그렇다고 꼭 딸만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여성을 쉽게 대상화하는 시대에서, 여성 역시 '존중받아야 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라는 올바른 성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아들"도 읽어 볼 필요가 있겠다.

​​

2)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쉽게 찾아 읽어 줄 수 있어요~

 :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차례"가 삽입되었다. 그렇다보니 좋아하는 이야기를 쉽게 찾아 아이에게 읽어 줄 수 있다.

"아빠! 에스더 이야기 읽어주세요~"라고 하는데, "잠깐만, 그게 어딨더라~" 하면서 이리 뒤적, 저리 뒤적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보면 여러 책들 중에도 특히나 좋아하는 책이 있다. 한 책 안에 여러 이야기들이 모여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아빠! OOO 이야기 읽어주세요~"라고 말하는 아이 앞에서 당황하지 않게 해줄 "차례"! 부모님들에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 아이템이 장착된 2탄이다. 

3) 안심하고 아이들 손에게 맡겨도 좋아요^^

 : 식물성 콩기름 잉크와 친환경 무알콜 인쇄 방식! 

1탄이 보여준 아이들을 위한 배려(뭉퉁한 책 끝 마감처리)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만하면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에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책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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