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헨리 드러몬드 지음, 신현기 옮김 / IVP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기’를 강조하지 않는 시대에 경종을 울릴 책, 1890년에 출간되었지만 100년이 넘은 지금도 유효한 책이다.

저자인 ‘헨리 드러몬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복음주의자이자 생물학자이며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이 책에서 바울의 ‘고린도전서 13장’을 중심으로 사랑을 ‘대조’, ‘분석’, ‘옹호’한다.
첫째, 바울은 당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과 사랑을 ‘대조’한다. 말재주, 믿음, 자선, 희생 및 순교 등 보다 사랑이 크고 중요하다.
둘째, 사랑을 인내, 친절, 관용, 겸손, 예의, 비이기심, 온화한 성품, 정직, 신실, 9개의 요소로 ‘분석’한다. 그렇다고 사랑이 이 9가지로만 분석될 수는 없음도 잊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것들을 인격에 적용하는 것, 즉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원인이 있기에 우리의 사랑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사랑을 위해 예수를 바라봄으로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셋째, 바울이 사랑을 최고의 소유로 선택한 이유로 사랑을 ‘옹호’한다.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영원하다.

“사랑이 있을 때, 우리는 자기 권리를 추구하거나 대수롭게여기지 않으며, 개인의 이해타산을 일절 따지지 않을 것입니다(29p)”
“행복은 소유와 얻음이 아닌 내어 줌에만 있습니다(31p)”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말고 우리가 살아야 할 다른 이유는없습니다(55p)”
“구원받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56p)”
“삶을 돌이켜 보면, 삶에서 기억되는 순간 곧 진실로 살아 있던 순간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았던 때임을 깨달을 것입니다(57p)”

‘사랑’을 이처럼 명료하고, 와닿게 표현한 책을 본적이 없다.
역시, 사랑은 실제이고 삶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랑하기’에 걸음마인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 ‘사랑하기’를 다시금 갈망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