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 이것은 꿈의 더미들이다. 몇페이지를 들추기도 전에 과녁이 정확치 않아 빗나간 화살들이 발밑에 수북하게 쌓인다. 그럼에도 빛나는 구석들은 하나씩 품고 있다.
비뚤어진 응모 규정은 인생이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타격을 피하고, 돈을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줄이려는 방책이었다.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 조각가 브랑쿠시의 말이던가요? 명심하세요. 한 가지 삶을 얻으려면 백 가지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겁니다." . -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