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자기계발서나 심리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작년에 우연히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라는 책을 접하게 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면에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내면아이라는 것이 몸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상처받은 과거의 아이가 그대로 있는 그런 상태? 결국 스스로가 자신의 과거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알려고 노력하고 상처를 치유해나간다면 자기 자신의 변화를 스스로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정말 무서운 것은.. 나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유되지 않는 한 계속 되물림된다는 것이죠.. 읽고나서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심리서나 육아서도 모든 근간은 결국 ’상처받은 내면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신의진교수님의 책은..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내용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했던 행동이 싫다.. 난 절대 이렇게 안해야지~ 라고 했는데 결국 나도 똑같이 내 자식을 그렇게 키우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육아에 있어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서 작년에 임신했을때에 육아서에 관심을 갖고 아이의 사생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등을 읽어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을때였습니다. 초보엄마이니 육아도 서툴고 몸은 힘들고.. 열심히 읽었던 육아서적들이며 다 생각나지 않더군요.. 첫아이니 잘해주고 싶은데.. 어떤 것이 정말 잘 해주는 것인지.. 어떤것이 정말 맞는것인지.. 정답도 없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여기저기 카페에 있는 정보도 제각각이니... 정말 더 우울하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신의진 교수님의 책을 접했습니다.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내가 좋은 엄마 컴플렉스는 아닌지... 내 아이만 너무 늦은게 아닌지 걱정되는 경우.. 뭔가 남들과 계속 맞춰야지만 불안하지 않은게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든다면..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와 ’나는 아이보다나를 더 사랑한다’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얼핏 비슷해보이는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두 권 다 밑줄 쳐가며 새길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는 책입니다. 신의진 교수님이 쉽게 풀어 써주신 여러 에피소드와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에 대해 어떤 것이 옳은지 조금이나마 쉽고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 아이를 정말 긍정적이고 도덕성이 있는 아이로 잘 키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신의진 ,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존 브래드쇼,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