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집사의 큐티 감사 일기
홍애경 지음 / 두란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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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을 살리는 힘이 있다. 저자는 "큐티는 슬픔을 기쁨으로, 분노를 감사로 바꾸는 통로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좋은 집에 예쁜 두 딸에 성실한 남편까지 남들 보기에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녀의 삶에 뜻하지 않던 고난이 찾아왔다. 큰 딸 제니퍼가 결혼을 앞두고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삶에 찾아온 고난 앞에서 그녀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고난 앞에 속절없이 무너진 자신의 모습이 참으로 초라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그때 그녀에게 힘과 소망을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녀는 매일 자신에게 주시는 만나(하나님의 말씀)을 먹음으로 새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고,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되었다. 그녀가 처음에는 살기 위해 말씀을 붙잡았지만, 이후에는 사랑해서 말씀을 붙잡게 되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만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그 슬픔의 자리를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상실의 아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셨다. 그녀는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녀의 삶의 간증과 만나를 통해 얻게 된 삶의 지혜와 교훈들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큐티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큐티에 대한 사모함을 갖게 한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싶은 열정이 있으나 그 이유와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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