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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응답된다 - 응답받는 기도를 위한 일상 훈련
이인호 지음 / 두란노 / 2022년 6월
평점 :
기도의 유익, 기도의 맛은 기도를 실제로 해본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단순히 기도의 이론과 방법, 실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을 통한 진솔한 기도에 대한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잠들어있던 야성을 조금씩 일깨워주고 있다.
사실 기도를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기도를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들이 있다. 필자는 허심탄회하게 기도에 대한 생각들을 진술하며,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끔 독자들을 기도의 자리로 초청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연령이 소화할 수 있을만큼 심오한 기도의 내용들을 쉽게 풀이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운 것은 결코 아니다. 기도의 본질과 핵심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저자의 경험을 통한 간증은 독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줍니다.
저자는 기도는 '지(지성),정(감성),의(의지)'의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기도가 왜 힘이 없고 땅에 떨어지는 기도를 하는 것일까. 그저 막연하게 기도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도 기도생활을 하지만 막연한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를 앉아있을 때가 부지기수였다.
또한 유익한 기도생활을 위한 기도 습관을 만들 것을 강조한다. 매일의 삶 속에소 지속적으로, 규칙적으로 기도생활을 하는 것은 기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이다. 그리고 응답 받는 기도를 위해 넘어야 할 여러가지 장애물들이 있다. 이 단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그저 한풀이나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기도에 불과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에 기도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 기도의 태도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주고 있다. 부르짖는 기도, 마음을 토로하는 기도, 강청 기도, 믿음으로 구하는 기도 등 기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이 부분은 기도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기도의 실천편'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응답 받은 기도 이후의 삶을 주의할 것을 권면한다. 기도가 삶으로 이어지기를 힘쓰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바라는 행위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기도의 능력, 기도의 유익, 기도의 참맛을 경험해보기 위한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