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 기도로 밤을 뚫다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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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날 현대교회는 점점 더 예배가 축소되어져 가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기를 경험했던 세대들에서 다음세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큰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온 현실이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주저 앉아있을수만 없지 않은가. 위기를 돌파하고, 극복해나가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수영로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이 책의 저자는 그 해답을 기도에서 찾았다. 그리고 특별히 금요철야가 영적돌파구의 창고가 되었다고 말한다.

필자도 온라인을 통해 수영로교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 예배에 참여하면서 들었던 한 가지 마음은 이곳의 금요철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태도로 금요철야를 준비하는지 궁금하던 찰나에 이 책이 출간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기도의 야성을 잃어가는 현대교회와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다시금 야성을 깨우기 위한 저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금요철야를 통해 충분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한 영혼이 회복되어 지고, 낙심한 영혼들을 다시 일어나고, 영적 각성이 일어나는 뜨거운 금요일 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는 매우 중요한 기둥이다. 기도 없는 말씀 지식, 기도 없는 열심은 점점 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야성을 잃어버리도록 만든 계기가 되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에 다시금 영혼을 뜨겁게 만드는 금요철야의 시간이 각 교회마다, 성도들마다 살아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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