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 10년 후 세상을 읽는 기술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손진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1부 풍요의 시대는 끝났다

피크오일 / 기후변화 / 피크워터 / 식량 부족 / 자원 고갈

전문가들은 피크오일(매장된 원유량이 추출된 원유량보다 부족해지는 시점)

2030년 이전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

피크워터(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점) 또한 2025년으로 예상되는데,

이시점에 이르면 전 세계 18억의 인구가절대적 물 기근상태에 이르고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제한 급수를 겪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자연재해 또한 더욱 빈번해지고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다.

2030년이면 80억 명에 이를세계 인구가 부족한 식량으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여기에 광물을 비롯한 각종 자원들이 20~30년 안에 턱없이 부족해질 전망이다.

이른바풍요시대가 종말을 고하고피크에브리싱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2부 주목받는 새로운 산업

입체 프린팅 / 나노기술 / 유전자변형 / 합성생물학 / 수직농업

이미 핵심 산업 및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입체 프린팅 기술, 나노기술, 유전자 변형, 합성생물학, 수직농업등을 소개한다.

입체 프린팅 기술은 1984년 찰스 헐이 최초로 고안한 기술로서

현재상용화되어 가구나 의료기기는 물론 전투기 엔진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도의 한 연구기관은 이 기술을이용하여

재래식으로 1년에 걸리는 엔진 제작 공정을 단 30일만에 끝낼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여

우주에서 각종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것도 가능해졌다.

수직농업도 미래의 핵심 산업이 될 전망이다.

수직농장은 작물 재배나가축 사용 용도로 사용되는 고층건물을 말한다.

이로 인해 도시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원유소비와 유통비를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수원 농업진흥청에서 연구용으로식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3부 미래의 에너지를 찾아서

전기자동차 / 풍력, 파력, 운동에너지 / 태양에너지 / 핵융합 / 우주여행

지난 2세기 동안 인류가 사용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화석연료였다.

그러나 이제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경제는 더 이상 지속해나가기 어려운 상태다.

저자는 그 대안으로 전기자동차, 풍력, 파력, 운동에너지, 태양에너지, 핵융합, 우주여행 등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와 관련하여 에너지 신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한 예로, 오래전부터 주로 조명이나 난방에 사용된 태양에너지 기술은

이제 지구궤도에 태양열발전 위성을 쏘아 올려

하루 종일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2009년일본 우주항공연구 개발기구가 우주궤도 태양발전소 설립 프로젝트를 내놓은 바 있고,

2010년에는 유럽최대 규모 항공우주회사인 EADS 아스트리움이

지구궤도 태양열발전 시범을 펼쳐 보이기 위해 협력업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

위성 제작에 필요한 기술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우주 자원의 개발 기술은 우주여행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국가뿐 아니라우주 관련 기업들이 로켓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붓고 있으며,

심지어 지구와 지구 궤도를 연결하는우주 엘리베이터도 연구되고 있다.

2010 8월에 우주엘리베이터 과학기술 심포지엄이 워싱턴 D.C.에서 열렸고,

NASA는가장 우수한 우주 엘리베이터 기술을 고안한 참가자에게

200만 달러 상당의 포상기금을 마련해놓고 있다.

 

 

4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다

클라우드 컴퓨팅 / 인공지능 / 증강현실 / 양자 컴퓨터 / 로봇

불과 1세기밖에 안 되는 역사를 가진 컴퓨터와 인터넷은

앞으로도 우리의생활방식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그러한 변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증강현실, 양자컴퓨터, 로봇 기술은

미래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새로운 컴퓨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람들이 개인 또는 업무용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미래의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이 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무엇보다 책, 게임, 음악, 비디오 같은 것이 디지털화된 데이터로 바뀌면서

비물질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이는 자원 절감과 효율성 같은 이점도 있는 반면, 위험천만한 권력이 될 수도 있다.

로봇 또한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이다.

점점 더 많은 로봇이 가정, 일터, 학교, 식당 등우리의 일상에 등장할 것이다.

마산과 대구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로봇 선생님으로부터 영어 수업을받고 있다.

나아가 로봇의 대중화 덕분에 세계경제 규모가 급격히 팽창하고

그 혜택이 인간에게 돌아올수 있지만,

대량실업과 같은 문제 또한 심각해질 것이다.

 

 

5부 신인류가 나타난다

유전의학 / 바이오프린팅 / 사이버네틱강화 / 수명 연장 / 트랜스 휴머니즘

유전의학을 통해 치명적 질병의 치료와 유전형질 개량,

나아가 맞춤형아기의 탄생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바이오프린터, 즉 디지털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제 물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생물학이 만나

손상된 신체와 장기에 이식할 인공 신체 및 장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

맞춤형 장기가 실현되는 것이다.

신체와 결합되는 인공물은 인공 장기, 인공눈, 인공귀,

나아가 비교적 먼 훗날이겠지만 인공두뇌까지 해당된다.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해지고 그야말로 사이보그의 세상이 올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돼 6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이 일반적인 세상이 올 수도 있다.

 

결국 인간이 스스로를 초월한다는 개념의트랜스 휴머니즘시대의 도래와 함께

새로운 철학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오늘날 6,000명의 회원이 등록된휴머니티플러스라는 비영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현재 인류의 모습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비교적 초기 단계라고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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