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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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꽉 틀어막는 유일한 대답은 바로 '부활' 이다. 우리가 그토록 동경하는 초대 교회 사람들은 '부활' 을 믿었으며 '부활' 을 전했다. 이 부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울은 '부활' 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이 헛되다 말한다. 얼마나, 이 정체성이 뚜렷했는지 사람들은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죽은 자의 부활을 전하는 자들' 이라 불렀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그 별명을 유지하고 있지 않다. 십자가 죽음만 전할 뿐 부활은 성도들에게서조차 외면당했다.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예수는 그리스도일 수 없다 말한다. 부활 없는 십자가야말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야말로 가장 '불쌍한 자' 이다. 부활이야말로 우리의 시작이자 또 끝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부활로 시작해서 부활로 마친다. 주님의 부활을 믿고,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활은 단순히 하나의 절기로만 '기념' 되어서는 안되고, 우리 성도들의 전부가 되어야만 한다. 부활을 알고, 부활에 동참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할까? 팀 켈러 목사님의 이 책을 읽으면 된다. 그럼 우리는 희망 없는 내 삶과 이 세상에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행하심이다. 이 책은, 교회를 다녔지만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부활에 대해 자세히 듣지 못한 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부활은 신앙 생활에서 하나의 이벤트도 아니고, 선택 강좌처럼 골라서 알아야 하는 변방의 교리도 아니다. 우리는 부활로 설명되고, 부활로 이해되는 자들이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다시 한번 '부활의 사람들' 로 재조명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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