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벌어 평생 먹고살자 - 세이펜 개발자 김철회가 전하는 성공 메시지
김철회 지음 / 멘토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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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아가 있는 가정에 말하는 펜이 한두개씩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굳이 말하는 펜의 대명사인 세이펜이 아니라할지라도 다양한 펜들이 출시되어졌고 또한 출시를 앞둔 것들도 있을것이다.

책의 글자나 그림에 펜을 가져다대면 펜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소리들. 처음엔 어찌나 신기한지 이런 신기한 것을 우찌 만들었나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것이다.

 

 

 

 

<1년 벌어 평생 먹고살자> 라는 글귀가 주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로또나 일확천금을 얻어라는 뜻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20~30년간 고생하면 평생 먹고살 돈을 1년 안에 벌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한 것이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연매출 100억 원대의 대한민국 "말하는 펜"의 대명서 세이펜의 개발자인 김철회씨다.

 

학력의 차별이 심한 대한민국에서 고졸출신으로 컴퓨터 영업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컴퓨터 도서 출판과 아동 교육사업,영어 교재 출판사를 거쳐 세이펜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었던 몸소 실천했던 과정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의 지침서이기도 하지만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면서 삶의 지침서로써의 의미가 더 강하게 와닿았다. 내가 살아온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아쉬움가득한 일들도 생각나고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해 내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되었기에 글자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보통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래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라고들 한다. 당연하다. 성공이라는 것이 한순간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노력한 사람에게 오는 달콤한 꿀맛이기때문이다. 그리고 성공한 이들은 지금 이 순간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며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과거의 행적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며 연민이나 동정이 아닌 그러한 삶의 현실속에서 저자가 택한 길이 무엇이고 자기의 목표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며 김철회의 99%를 이기는 1%의 마음가짐중에서 하나를 생각하며 마무리하려한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뱉으면 다시 담을 수 없다. 그러기에 말은 늘 신중하게 해야하고 내가 뱉은 말은 책임을 져야한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 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통해 생각을 말로 표현하다 보면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매일 글이나 말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내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노력을 한다.    ----본문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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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은 자동차를 좋아해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1
마리아네 이벤 한센 글, 김정희 옮김, 한나 바르톨린 그림, 김정희 옮김 / 현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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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

좋아하는 사람빼고 자동차와 책이 가장 좋다는 아이입니다.

 

 

집에 인형보다 자동차 종류가 더 많지만 그래도 자동차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마트혹은 문구점에 들르면 자동차가 있는 곳에 가서 구경이라도 해야하고

하나라도 사고 싶어하지만 집에 자동차가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딱 잘라말하면

그냥 구경만하는거라고 합니다. 안쓰럽기도하지만 마냥 사 달라는 것 다 사 줄수도 없지않습니까?

차를 타서는 지나가는 자동차 구경해야하기때문에 버스도 앞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특히 바퀴나 휠 부분이 세련된 자동차를 보면

우와~ 멋지다를 외치는 아이랍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의 성별이 여아라면 다들 의아해합니다.

여자아이인데, 자동차를 좋아해요? 네....

 

 

자동차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악셀은 자동차를 좋아해』

 

이 책을 보자마자 울 아이의 모습과 바로 연결이 지어지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차를 좋아하는 오리 악셀의 이야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오리의 모습의 표지입니다.

 

코끼리 코비시리즈로 유명한 한나 바르톨린의 일러스트입니다.

 

 

 

 

 

악셀은 자동차를 좋아해.

빨간 차, 파란 차, 큰 차, 작은 차,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청소차,

셔틀버스, 스쿨버스, 시내버스, 고속버스......,

 

 

수영하는게 오리의 의무라고 말하는 아빠 오리의 말에도 악셀은 모래로 자동차를 만들어

운전하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자동차카트를 고집하는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되더라구요.

그뿐인가요? 택배 상자만 봐도 자동차라고 안에 들어가서 운전하고 부릉부릉하고 노는 아이인걸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악셀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를 뒤로하고 악셀은 길을 떠났어요.

세상의 모든 차들을 찾아서 길을 떠났답니다.

 

 

 

길에서 고글을 발견하고 끽끽대는 소리가 나지만 움직일 수 있는 스쿠터를 타고

스쿠터는 악셀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본 바퀴달린 물건이라 그 기분은 더욱 더 감회가 새로웠을겁니다.

그리고 만난 코끼리 아저씨

코를 푸는 바람에 달아간 자동차를 찾아 신 나는 도로를 질주합니다.

처음에 탔던 스쿠터에 비하면 자동차는 그야말로 악셀에게 신세계를 보여줬을 듯 싶어요.

 

 

 

 

 

 

마침내 큰 도로에 이르자

악셀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어.

                                                   ----------본문중에서

 

 

 

 

 

물집이 잡혀 더 이상 걷지 못하는 기린아주머니를 태우고 가는 도중에

고장난 자동차에 대고 소리치는 사람을 만납니다.

 

 

"자동차한테 그러지 마세요.

자동차가 오늘 기분이 좀 안 좋은가 봐요.

혹시 고장이 나서 그럴 수도 있으니

정비소에 가 보는게 어때요?"

 

 

이제 자동차의 심리도 꿰뚫어볼 줄 아는 악셀이 되었네요.

 

 

 

 

 

자동차를 정비하러 온 정비소에서 악셀은 또 한번의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자동차를 타는 것도 보는 것도 좋지만 자동차를 고치는 것또한 악셀에게는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코끼리 아저씨와 기린 아주머니를 보내고 몇 시간째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을 때

악셀을 찾아 온 오리 무리.

바로 아빠와 엄마가 친척 오리들을 다 데리고 온 것이었답니다.

 

 

 

 

 

 

정비소의 자동차를 타게 된 가족들.

이제야 악셀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악셀이 왜 자동차를 그토록 좋아하는지 말이죠.

오리는 수영하고 다이빙해야한다고 말했던 아빠도 악셀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면지에서부터 자동차와 관련된 도로가 나온답니다.

직접 손으로 도로를 따라가며 모든 길을 다 섭렵한 뒤 첫장을 넘깁니다.

 

잃어버린 코끼리의 자동차는 바로 눈앞에 있었답니다.

아이는 손으로 짚어가며 자동차를 가르킵니다.

반복되는 어휘는 외워서 따라해보기도 하고

자기도 악셀처럼 모든 자동차를 다 좋아한다고 하네요.

 

 

 

 

 

 

 

 

책을 다 읽자마자 조금전에 가지고 놀던 자동차들을 일렬로 세웁니다.

여기에도 자동차있고.

색깔별로 나누어서는 이건 소방차, 이건 경찰차하며 말하네요.

 

 

 

 

 

 

교구를 이용해서 소방차와 또 다른 자동차를 만들어봐요.

 

만드는 방법을 보고 어떤 조각이 필요한지 하나하나 찾아서 꽂아보아요.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좀 컸다고 요즘엔 혼자 하는 게 부쩍 늘었어요.

 

 

 

소방차는 사다리를 내려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거랍니다.

다리를 길게 늘이니 책상길이만큼의 높이가 되네요.

 

옆에 있는 자동차는 모양을 봐도 이름이 떠오르지않아

그냥 미니 자동차라고 하자...이럽니다.

 

 

 

 

+++++

 

자동차를 좋아하는 악셀.

오리는 오리가 해야 할 일이 정해지지만 정해진 운명이 아닌 자기가 하고자하는 바를 이룬 오리 악셀.

남들이 뭐라해도 자기의 꿈을 꾸고 이루어내어 인정을 받게 된 악셀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야 좌절이나 실망이 있었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동차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악셀의 마음을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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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문구점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7
이해인 글, 강화경 그림 / 현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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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학교앞 문구점 들락거리는 것을 참 좋아했었어요.

딱히 무언가 산다는 것보다는 그저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기도 하고

혹여 같은 반 친구 만나면 인사하고 같이 등교나 하교를 했었답니다.

 

 

여자라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도 문구점 지금은 문구점보다는 팬시점이라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에

먹을거리도 파는 곳으로 좀 더 광범위해졌지요.

지금도 팬시점에 가면 이것저것 둘러보고 구경하고 만져보고 그리곤 한아름 들고 와서

계산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근데, 이건 울 남편도 울 아이도 마찬가지네요.

문구점만이 주는 은근한 매력이 있나봐요. 들어가면 하나라도 사 들고 나와야하는 마력을 지닌 곳이 문구점인것 같아요.

 

 

 

누구라도 문구점은 시인으로도 수녀님으로도 유명한 이해인의 감성이 돋보이는 동화랍니다.

제목에서처럼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을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문열린 자그마한 가게에서 얼굴을 내미는 수녀님.

딱 봐도 이해인 수녀님 자신임을 알 수 있어요. 비록 그림은 다른 분이 그리셨지만 말입니다.

 

문구점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얼굴에서 모두 행복함과 평온함이 느껴져요.

집에서 강아지와 놀던 아이, 학교 갔다 오는 아이, 장을 보고 오시는 아주머니, 할아버지,

엄마 손을 이끌고 달려오는 아이, 아빠의 자전거를 타고 오는 아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출입이 가능한 문구점 그리고 부담없이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곳

굳이 물건구입을 하지않아도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누구라도 문구점의 매력인것 같아요.

 

 

 

 

 

 

 

 

 

 

 

 

따뜻한 느낌의 수채화 배경이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더 풍성하고 감수성있게

더 돋보이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림만보고있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이해인수녀님은 소녀 감성이 풍부하신 분이신가봐요.

옛 친구와 들른 문구점에서 마음에 드는 편지지를 발견하고는 너무 기뻤다고하네요.

 

"그렇게 좋으니? 아직도 넌 소녀 모습 그대로구나."

그리고 친구는 편지지를 열 묶음이나 나에게 사 주었습니다.

 

 

 

저 또한 편지지코너를 그냥 지나치지않아요.

한때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던 시절 마음에 드는 편지지를 고르며 이 편지를 받을 친구의 모습을

상상하며 입가에 웃음을 지었던 적도 있어요.

이젠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손편지 쓸 일이 없어져서 아쉬워요.

글자라는 것이 계속 쓰다보면 느는데...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보니 손글씨가 자꾸만 미워져요.

옆길로 새었네요. 편지지로 한정되었지만 동네 문구점이 주는 매력은 소박함인것 같아요.

 

 

온갖 불량식품이 있고 중국산 제품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가격 부담이 없는 것에 더 손이 가잖아요.

어른들이 보기엔 아니지만말입니다. 우리 어릴적에도 그리 자랐기때문에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불량식품은 먹어서도 팔아서도 안된답니다.

 

 

 

 

 

 

 

 

 

 

이해인수녀님의 상상 속의 문구점은  '누구라도 문구점' 이랍니다.

누구라도 들어와서 원하는 물건들뿐 아니라 기쁨과 희망과 사랑도 담아 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잘 보이는 곳에 아름다운 시를 걸어두고

작은 책상과 걸상을 한 모퉁이에 마련하여 향기로운 들꽃을 꽂아 두어

손님들이 앉아서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말입니다.

손님에게 선물에 관해 상담도 해 주고 좋은 벗과 이웃이 되고 물건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꼭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동네 사랑방같은 역할을 하는 문구점이네요. 소박하지만 어설프지않고 강하지만 억세지않고

새 물건도 좋지만 자기가 사용하는 물건들에 정들어야 함을 일러주는 곳.

 

 

지금은 이해인수녀님의 상상속에 있지만 실제로 수녀님 방 안에 '누구라도 코너'를 마련해 두어

'누구라도 원하시면 가져가세요' 라고 써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후에 누구라도 문구점의 시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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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 -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1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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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0권까지 출시이후로 실로 일년여만에 다음 이야기로 돌아온 톰

톰은 그만큼 더 자라고 성장했어요. 유치원에서 수영장에 간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이번엔 캠핑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캠핑 인구가 많아지고 있지요. 한번쯤 집이 아닌 자연을 벗삼아 함께하고픈 사람들의 바람이 담긴 캠핑

제가 사는 지역에도 캠핑장이 들어섰어요.

부담스럽지않은 가격으로 하루를 묵고 아이들과 추억을 쌓일 수 있는 캠핑.

 

캠핑의 묘미를 알려주는 이야기

 

 

 

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책 속의 이야기는 하루의 시간을 따라간답니다.

캠핑 갔을 때의 설레임, 기대, 그리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겐 하나의 사건이 되겠지요.

톰도 마찬가지에요.

아빠, 엄마, 동생 이네스와 함께 처음 가는 캠핑.

그 캠핑에서 톰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추억을 쌓아왔을까요?

 

 

처음 준비하고 떠날때의 설레임, 캠핑 장소를 정하고 텐트치고 의자정리도 하고

음식 준비 그리고 물놀이...

캠핑의 최고의 묘미는 아마 자연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겠지요.

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톰의 마음속에도 무수한 희망이 자랄 것 같아요.

 

 

 

 

 

 

 

 

캠핑을 두어번했지만 아이가 기억하기 전이라 그런지...

우리도 이렇게 캠핑을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톰이 이네스와 함께 돌멩이를 모아서 목욕탕처럼 만드는 부분을 보면서

 

작년 여름 아빠가 이렇게 해 주셨는데.. 하며 기억을 떠올리더라구요.

여름에 갔던 밀양천에서 돌멩이들을 가져다 아이만의 물놀이탕을 만들어줬던 것을 말이죠.

 

 

 

 

 

 

음식 준비를 하시던 아빠에게 톰이 풀이 들어간것같다며 아빠가 풀이 아니라 파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며 웃어요.

 

이 아이는 왜 파라고 생각했지?

 

 

 

brown_and_cony-17

파를 모르나?????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잠이 든 톰의 가족. 다음 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우리도 캠핑을 떠나가보자고..

하지만 직접 떠나지는 못하고... 대신 인형들에게 인디언 텐트(티피)를 만들어주었어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모닥불도 만들고

물고기를 그려 모닥불에 생선도 구워보고

나름 캠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치는 다 해 두었어요.

 

 

인형의 발 부분이 철사로 연결되어져 있는데.. 이게 부러졌어요.

그래서 다리 아픈 친구들은 텐트안에서 자고 있고

대신 튼튼한 친구 둘은 바깥에서 망을 보며 고기를 굽고 있답니다.

 

바닥에 앉으면 안 된다고 매트도 깔아두었어요.

 

물고기를 먹고 힘이 난 친구들...

바로 세우면 이렇게 다리 아픈게 표시가 나지않아요.

 

한 번 둘러보러 가는거야... 주위 경치를 둘러보기위해서 다들 일어났어요.

 

 

 

 

++++++++++

 

 

캠핑은 드넓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향상시켜

주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아주 쉽게 지치고 지루해하기 때문에 보물찾기나 목장 체험처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나 체험 활동 등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캠핑지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도 미리 일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캠핑을 통해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 보세요. 건강하고 너그러운 아이로

성장시켜 줄 것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중에서-------------

 

 

 

​주변에 가까운 캠핑장이 들어서면서 남편도 캠핑에 대한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나봐요.

캠핑 장비 검색하고 카페 가입하고 정보도 하나둘 얻고 있어요.

우리도 조만간 캠핑을 떠날것 같아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캠핑의 묘미.

캠핑은 성수기 비수기가 없다고하지만 그래도 4월에서 6월까지가 가장 캠핑하기 좋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캠핑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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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 수영장에 갔을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2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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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그림책 중에서 시공주니어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이 있어요.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은 너나할것없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집에는 없답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자리도 없는데..하면서 특가 나올때마다 미뤘던 책인데.

이번에 신간이 출시되었네요.

20권에서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성장그림책은 토끼 톰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요.

톰의 일상 생활을 엿보는 재미와 동생이 생기면서 혹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특별한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등 유아들이 겪을만한 상황을 아이의 눈높이와 시선에서

접근하고 있어 거부감없이 모든 아이들이 볼 수 있답니다.

 

아하.. 책도 없으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는거아닌가싶지만 그만큼 좋은 책이라 주워 들은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운동을 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고 한뼘씩 더 자란다고 하잖아요.

울 아이도 작년에 유치원 들어가면서 키도 더 자라고

친구들과의 생활과 부대낌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그 부대낌에 운동도 포함되는데요. 작년에는 기초적인 운동을 주로 했다면

올해는 6살이다보니 발레와 좀 더 다이나믹한 운동을 더 하나봐요.

얼마전에는 물구나무서기를 배워왔다고 자기도 엄마가 발을 잡아주면 잘 할 수 있다고

늘 발을 잡아달라고 하네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책은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랍니다.

 

수영장에서 어떤 것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을 조심해야하는지 톰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하나씩 알아보아요.

 

 

 

 

 

 

 

 

내일 유치원에서 수영장에 가게 된 톰!

얼마나 기쁘고 설레일까요?

 

미리 옷도 챙겨두고 간식도 챙기고 아빠가 가르쳐 준 수영 동작도 연습해요.

마치 소풍가기 전 비가 오지 말라고 비는 어릴적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있어요.

 

아마 톰도 처음 수영장에 가게 되었나봐요. 그림에서 글에서 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겠어요.

 

 

 

 

 

 

 

 

 

 

 

수영장에 왔지만 여전히 장난스러운 어린아이의 모습은 그대로에요.

수영모자로 한쪽 눈을 가려 해적흉내도 내고 누가 먼저 뛰어드나 내기도 하고

그러다 같이 간 엄마에게 주의를 받기도 하구요. 친구들의 모습도 하나같이 다양해요.

샤워할 때 물이 젖는게 싫어서 발만 살짝 담그는 모습이라든지

장난스런 남자아이들의 물장난에 화를 내는 여자아이라든지.. 비록 토끼의 모습이지만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탈의실이라는 단어가 낯선가봐요.

 

우리 목욕탕에 가면 옷을 갈아입잖아. 수영장에 가면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야하는 곳이 탈의실이야.

 

그런데.. 이건 (뛰지 말라는 표시를 가리키며) 뭐야?

 

수영장은 물기가 많잖아, 그런데 그 곳에서 뛰면 미끄러져서 다치잖아.

엄마가 목욕탕에서 뛰지말라는 것과 같은거야..

 

응.. 그렇구나!

 

 

 

 

톰의 준비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작년 여름 유치원 수영장에서의 일을 떠올려봅니다.

 

우리도 수영하기 전에 이렇게이렇게 운동했었는데.......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왜?

 

그러면 유치원 수영장에서 수영할 수 있잖아.

 

 

더운 여름 유치원에 있는 수영장에서 매일같이 수영했던 이야기를 자주 꺼내네요.

6세반은 신관건물이라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곳에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들어 더욱 더 여름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와 함께 책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둘 그려보았어요.

인형놀이를 하기 위해서말이죠.

 

 

엄마가 그린 것도 있고 아이가 그린 것도 있고 자른 다음 색칠도 해요.

 

 

 

 

 

 

 

자, 엄마는 이거 해.. 난 이거 할께...

물 속에 들어가서 우리 수영하자....

어, 난 수영을 잘 못해.

그럼 내 등에 타.... 내가 도와줄게...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이라는 제목답게 책을 한권한권 읽고 있으면 아이의 마음이

한뼘씩 자라날 것 같아요.

 

아주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아볼 수 있고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참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도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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