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야기입니다 세계숲 그림책 1
댄 야카리노 글.그림, 유수현 옮김 / 소원나무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 그림책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일종의 지식 그림책이에요.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해져 오는지를 알려주네요.

 

 

 

 

선사 시대에는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사람들은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동굴이나 벽에 그리거나 점토판에 새기기도 했지요.

종이와 문자의 발명으로 점차 이야기의 표현 방식은 넓혀져 갔지요.

책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야기의 표현 형식은 노래, 영화, 라디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었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지워지기도 하고 금서 지정을 하기도 하며 이야기가 담긴 책을 불태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힘은 그러한 고난이나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견뎌냈어요.

이야기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만가지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몇 백년을 함께하는 이야기도 있으니 말이죠.

그림책의 처음과 끝은 검은 하늘과 별자리, 사람들, 중앙의 불꽃을 선사 시대와 오늘날이라는

시간적 배경만 달리해 표현함으로써 이야기의 영원함을 시사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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