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럴 땐 어떻게 해요? - 학교폭력예방 ㅣ 천천히 읽는 책 13
황덕현 지음, 정용환 그림 / 현북스 / 2017년 5월
평점 :

28년째 아이들과 웃고 울며 생활하고 있는 저자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칭찬받고 사랑받으며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고, 기다려 주고, 같은
편이
되어 주는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해요. 이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실천했던 내용을 글로
적었으며
학교폭력 문제로 고민하는 초등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어요.
학교폭력엔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18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의 실태와 해결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다룬 내용이라 좀 더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18가지의 이야기 중에서 휴대폰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자면
요즘은 부모가 맞벌이하는 가정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아이들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어요. 친구들과
연락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이것이 독이 되어 올 수 있음을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본 적이
있어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를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서 다 같이 인신공격을
하고
채팅방에서 나가면 강제 초대해서 또다시 인신공격을 퍼붓는 것은 심각한 사이버
폭력이랍니다.
이것으로 고민하는 아이는 자기 혼자 고민하다가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고, 선생님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앞선 내용을 정리한 해설 부분과 부모님께 드리는 쪽지 등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어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학부모 총회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학교마다 담당 경찰이 있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18개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싶은 생각에 두려운 마음도 들고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서 안타까운 마음도 느껴집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폭력으로 비칠 수 있으니 예방과 교육이 우선시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학교폭력에 피해를 입은 아이가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해결 과정과 결과는 어떤 방식으로 결론이 났는지 하는 부분이 없어
아쉬웠답니다. 어떤 식으로 해결했으며, 그 후 아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여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닌지 이러한 것들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학교폭력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알리고 대책을 마련했으면 싶습니다. 더불어, 학교폭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안이지만 예방교육으로 철저하게 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