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음별 그림책 4
다이앤 아담스 지음, 클레어 키인 그림, 이현진 옮김 / 나는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까지

사랑과 존경을 담은 날이 모여 있는 달입니다. 가족, 가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사랑, 행복이

떠오릅니다. 가정의 달 5월의 주제에 맞게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여자 아이의 손에 아기 오리 한 마리가 있습니다. 서로의 눈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엄마 오리를 따라 연못으로 가던 아기 오리는 나비를 쫓아 가다 소녀에게 발견됩니다.

 

 

 

 

집으로 아기 오리를 데리고 온 소녀는 시간에 맞춰 밥을 챙겨 주고 밤새 잠을 설치며 아기 오리를 돌봅니다.  

 

 

때론 졸리고 집이 난장판이 되고 장난치고 말썽부려도 함께있기에 그 모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어느덧 아기 오리는 자라 소녀의 품이 아닌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오리에요.

늘 끼고 있을 수 많은 없으니까요. 큰 결심을 한 소녀는 오리와 연못에서 헤어져요. 오리의 빈자리가 크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소녀가 대견스럽네요.

 

 

 

계절이 지나 다시 찾은 연못에서 오리는 어엿하게 자라 엄마가 되었어요. 그리고 자신을 돌봐 준 소녀를 기억해요.

 

그림책을 읽다 보니 부상당한 저어새를 데려다 키운 아저씨가 자연으로 방사하기 전 무리들과의 관계와 습성을 배우게 하려고 저어새와 떨어져 있어요. 몇 달이 지난 후 다시 찾아가 저어새의 이름을 부르니 아저씨를 기억하며 반가움을 표현하던 모습이 소녀와 오리의 모습과 교차되네요.

<사랑은> 그림책은 사랑에 관한 상황을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마치 시를 읽듯이 담담하게 써 내려가고 있어요. 사랑은 희생이 따르지만 그 희생의 댓가는 몇 배로 온다는 것을 말이죠.

순수한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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