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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관용어 - 초등필수어휘 ㅣ 천천히 읽는 책 12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
관용어라 하면 여러 낱말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낱말들의 뜻과는
다른 특별한 뜻을 갖는 말을 관용어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가 따갑다/ 눈살을 찌푸리다/ 뼈를 깍다
등 일상 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말들은 실제로 귀가 따갑다거나 뼈를
깍는다는 것이 아닌
그 말안에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말이라도 관용어를 사용하면 더 실감나고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책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81편이 실려
있고,
한글 자음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쏙쏙 끄집어 내어 읽어도 무방하다.

국제 마라톤에서 연속 우승한 일본의 마라톤 선수인 야마다 혼이치는
마라톤이라는 긴 여정을
어떻게 하면 처음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골머리를
썩으며 고민을 했다고 한다.
작은 목표들을 세워 하나씩 성취해 가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그 결과 두 번의 세계 마라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세계적인 석유 왕 존 록펠러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이지만 마음을
붙이며 그 일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붙이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그 아이디어로
인해 성공이 따라온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 헐크와 어벤저스에서 얼굴을 알린 마크 러팔로는 800번이나
오디션에서 미역국을 먹게 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한 그는 잠시의 성공 뒤에 갑작스런 뇌종양의
아픔과 재활을 이겨내
유명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총 81편의 이야기는 어느것하나 허투루 할 수 있는게 없다.
천천히 읽는 책이라는 주제에 맞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필수어휘인 만큼 우리 아이도 읽고 유명 인사들의 생각과 의지를
본받았으면 한다.
물론, 나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어 하나씩 실천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