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과 2월 중에는 2학년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어요. 첫 단원은 세 자리 수이고 두 번째 단원은 여러 가지 도형입니다.
더 이상의 진도보다는 확실히 해서 넘어가자는 생각에 2단원까지 진도를 나갔답니다.
첫 단원인 세 자리 수에서는 100부터 999까지의 수를 배우고 익힙니다.
수학은 개념 정리가 확실하게 되어야 다음 진도를 넘어갈 때 힘들어하지 않는데요.
1학년 학습 과정 중에서 10개 묶음이 2개이고 낱개가 14일 때 모두 몇 개일까요?라는 문제를 어려워했는데, 세 자리 수에서는 이런 형태의 문제가 나오니 힘들어합니다.
100개 묶음이 3개이고 10이 25이고 1이 둘이면 모두 몇 개일까요? 하면 100개 묶음이 3개이니까 300 하고
답이 나오는데 10이 25개는 모두 몇 개인지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1학년 과정에서 풀었던 이런 유의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하고 설명을 하라고 하면 그 문제는 잘 풉니다.
아무래도 개념 정리가 확실하게 되지 않아 그런 것 같아요. 더 노력을 해야겠어요.

 

 

 

 

 

 

 

 

또 한 가지 풀이과정이 없는 문제는 척척 푸는데 풀이과정이 있는 문제는 안 풀고 놔둡니다.
그러다 난이도가 조금 쉽다 싶으면 풀고 아니면 저와 함께 푼답니다. 풀이과정 쓰는 게 싫다고 하네요.
위의 페이지의 문제들은 서술형 잡는 비법의 문제들입니다. 같이 푼 문제는 별표를 치는데, 이 부분을 보고는 별들의 행진이라 하네요. 위의 문제의 8번이 아이가 은근히 틀리는 문제 중의 하나랍니다. 설명을 해 줘도 쉽지가 않은가 봐요.


 

 

 

 

 

두 번째 단원의 여러 가지 도형은 손쉽게 풉니다. 원과 삼각형, 사각형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변의 수와 꼭짓점의 수가 원을 제외한 모든 도형은 같다고 설명을 해 주니 이해를 빠르게 합니다. 칠교판과 쌓기 나무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풉니다. 어릴 적부터 교구를 가지고 놀았던 경험이 풍부해서 도형 부분은 이해를 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3단원은 덧셈과 뺄셈 부분이고 아직 학기 시작을 하지 않아 진도를 나가고 있지 않은데요. 봄방학 동안 1단원과 2단원의 개념 정리에 좀 더 중점을 둘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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