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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5
앙드레 단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친구사이의 우정을 담은 그림책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선물은 받는 것도 기쁘지만 주는 것은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할지 준비하면서 상대방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 선물을 받았을 때 상대방의 표정이나 그
상황을 상상하며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함을 찾는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는 나의 음악을 귀 기울여 들어 주는 로지가
있어 행복합니다.
로지는 바닥에 떨어진 음표들을 한데 모아 나에게 주었어요.
이런 로지를 위해 아주 특별하고 깜짝 놀래키고 싶었어요. 음표들을
씨 뿌리듯 화분에 심고
정성을 다해 물을 주고 돌봐 주었어요. 오직 로지만을 위해
말이죠.
나는 자라난 새싹에게 음악도 들려 주었어요. 그 음악을 듣고 자란
나무는 쑥쑥 커 갔어요.
열매가 열리고 열매는 음표 열매에요. 아마 음표씨가 자라서 그런
가봐요.
음표 열매를 먹기 위해 날아든 새들에게 노래를 가르쳤어요.
이제 준비된 멋진 선물을 들고 로지를 찾아가요. 로지가 기뻐해야
하는데 말이죠.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 소리는 로지와 나의 우정을 더 깊게 만들어
줄거예요.
선물은 크기나 값이 아닌 그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느껴질 때
더없이
소중하고 값진 것이 되지요.
로지와 나의 우정은 더욱 더
깊어질거에요.
아름다운 음악 나무 아래에서 우린 보물을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로지와 나의 소중한
우정이에요.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