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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빛깔이 만났어요 - 보색 그림책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재희 글.그림 / 보림 / 2016년 3월
평점 :
보림출판사에서 영유아를 위한 보색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임의의 2가지 색광을
일정 비율로 혼색하여 백색광이 되는 경우, 또는 색상이 다른 두 색의
물감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무채색이 되는 경우로 색상환에서 서로 대응하는 위치의 색. 이 두 색을
서로 상대방에 대한 보색 또는 여색(餘色)이라 한다.

빨강과 청록, 노랑과 남색, 연두와 보라 등의 색은 서로 보색인데, 이들의 어울림을 보색대비(補色對比)라 한다.
색상환(色相環)속에서 서로 마주
보는 위치에 놓인 색은 모두 보색 관계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아기들은 태어나면 흑백만을 인지할 수 있다가 점점 다양한 색에 눈을
뜨게 되는데요.
이 책은 아름다운 보색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표지에서부터 보색인 주황과 파랑을 보여줍니다.
위에 제시된 보색표를 보면 주황과 파랑은 서로 보색입니다.
보색으로 이루어진 장면들은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수채화로 이루어진 그림이라 편안함은 더 가중되지요.





영유아들이 친근해하는 동물을 이용해서 이야기가 구성되어져
있어요.
새, 카멜레온, 물고기, 거북, 애벌레와 나비
보드북이라 내용은 간결하면서도 그림이나 문체는 부드럽답니다.
하나씩 끊어진 듯 하지만 이야기로 연결하면 아이들은 더 집중해서
보고 듣게 될 것입니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들은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고
카멜레온들은 친구끼리 모여 꼼지락거리고
물고기들은 짝꿍 찾아 헤엄치고
엄마 거북과 아기 거북은 파도 타고 넘실거리며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고운 꿈을 꿀거야!
사람은 한 가지 색상을 오랜 기간 보고 있으면 그 색의 보색이
잔상으로 떠오른다고 해요.
이를 이용한 그림책도 소장하고 있는데요. 이는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 그렇다고하네요.
궁궐의 단청도 인상주의 화가들도 보색 대비를 통해 눈을 편안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색들이 돋보이게 하여 더욱 더 풍성한 아름다움을 전달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