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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크면 말이야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2
이주미 글.그림 / 현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네가 크면 말이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4회 수상작
<네가 크면 말이야>는 아주 어려운 작업을
제대로 해낸 그림책입니다.
실제 사진을 사용한 주인공 캐릭터와 상징적인 그림의
배경 패턴, 그리고
아이가 그린 듯한 재미있는 그림, 이 세 가지 다른
스타일이 완벽하게 결합하여 아주 잘 어우러졌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앞서 심사평에도 말했듯이 실제 사진과 그림을 이용하여 독특한
그림책의 구성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일반 책과 다르게 세로가 아닌 가로로 넘겨보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구요.
각 페이지마다 아이의 사진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사용된 색들은 빨간 색과 검은 색으로 바탕 그림들이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네가 크면 말이야 이 책은 아이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같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사람들의 신발보다 더 작은 아이로 시작한 이야기는
농부, 선생님, 축구 선수, 등산가, 기관사, 어부, 군인, 화가,
음악가
시인, 요리사, 회사원, 판사, 과학자, 대통령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가 크면 말이야라는 전제를 붙여서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네요.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고 지금은 그 어떤 것이라도 될 듯하지만
아이의 적성과 능력 그리고 도전과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면 아이의
미래는 더욱 더 다양해지겠지요.
아이가 커서 어떤 직업을 갖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아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든 행복하고 즐거워야 일에 대한 흥이 나겠지요?
우리 아이는요...커서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