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곰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
이룬 그림, 주엘 글 / 현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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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편리하게 발전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되어 가는 동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지구의 온도또한 높아지고

빙하가 녹게 되니 북극에 사는 동물들 특히,덩치가 큰 북극곰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래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관련된 책들의 출간이 잦아지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책을 같이 보는 부모님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자 하는 것도 있겠지만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져달라는 바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일거라 생각됩니다.

 

 

현북스에서는  그림책 거장 앤서니 브라운과 손을 잡고 역량있는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는

앤서니 브라운 신인 작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회 최우수 수장작으로 뽑힌 작품이 정글곰이랍니다.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은

이 작품이 분명한 최고 수상작입니다.풍부한 색채와 따뜻한 캐릭터들,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라는 추천의 글을 남기셨네요.

 

 

 

 

 

배경은 색연필,수채화 물감,구야슈 등으로 수작업한 뒤 디지털 페인팅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보며 반가운 마음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상호는 엄마가 오실때까지 tv를 보며 할머니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호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나봐요.

그래서 상호는 부모님과 있는 시간보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간신히 깨어 있는데...눈 앞에 나타난 풍경은 하얀 눈이 내리는 것이에요.

 

상호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분명 따뜻한 집 안이었는데...다시 눈을 떠 보니..눈이 내리는 바깥이라면 두려움이 먼저 들테인데..

상호는 용감합니다.아니 의젓합니다.

 

그 때 커다란 북극곰이 나타납니다.

tv에서 봤던 그 곰입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을 보러 간다는 북극곰을 따라 나서는 상호입니다.

 

맨발에 양말도 신지 않았지만 상호는 춥지 않다고 말을 하며 북극곰을 따라 갑니다.

 

북극곰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추위가 사라지고 어디선가 꽃향기가 풍겨납니다.

 

 

 

 

 

그 곳은 성호가 여태껏 보아왔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 곳은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는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는 낙원이었답니다.

여기서,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는 동물들이란 멸종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상호는 새로운 환경과 두려운 마음이 들었지만  

 

호랑이 줄무늬 입은 늑대(테즈메이니아 늑대)에게 안기고

큼직한 바위(고원모아)와 신 나게 달리고

돼지발을 신은 왕쥐(돼지발반디쿠트)와 물장구치며 장난을 치고

집채만한 물개(스텔러바다소)와 그 위에 있는 모리셔스청비둘기,자이언트후푸,호아후오오와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흰줄톱미노와 함께 따개비를 모으며 노래도 듣고

하늘을 시커멓게 가리고 나는 제비들(과달루페바다제비)과 날아 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지만 성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북극곰의 등에 업혀서 성호는 내일 다시 만나기를 바라지만......

 

 

 

권말에는 책 속에 등장했던 멸종된 동물들을 소개해 두었어요.

 

저도 익히 도도와 테즈메니아늑대는 알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전혀 모르는 낯설은 이름과 모습이에요.

 

사람들이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가죽이나 고기를 얻으려고 잡아들이거나,

때로는 재미로 사냥을 해서 모든 개체가 사라져 버린 멸종 동물들이랍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세계적으로 몇 마리 남지 않은 핑크돌고래의 사냥 장면을 보았답니다.

자연 그대로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지...인간의 손때가 묻으면 자연의 아름다움은 곧 사라져버리고 만답니다.

 

 

신인 작가이지만 의식 있는 작가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우리가 가정에서 어떻게 하면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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