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강아지 폭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94
인그리 돌레르.에드거 파린 돌레르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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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하면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 "둘리"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둘리의 사진을 조그마한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있어요.

둘리는 잡종이지만 똑똑한 녀석이었지요..둘리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아버지가 먼저 떠올라요.

제가 20대이고 남동생이 10대이니 부모 혹은 가족보다는 학교와 친구에 더 관심이 많을때이지요.

요즘 스마트폰 광고에 퇴근하고 들어오시는 아빠를 반기는 것은 강아지이지요.

 

그 때도 그랬답니다.

아버지 퇴근을 가장 반기는 이는 강아지 둘리였어요.

아버지 발자국소리만 나면 꼬리를 흔들고 문을 코로 열며 반갑게 맞이하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둘리는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와야하는 것때문에 큰댁에 맡겨졌고

그 녀석은 탈출을 감행해 우리집을 다시 찾아왔었답니다.

그러고는 얼마 후 하늘 나라로 가 버렸지요.

장장 8년을 함께 산 둘리는 퇴근후 돌아와보니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답니다.

비록 둘리는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함께했던 추억만은 영원히 가슴속에 그리고 머리속에 남아있답니다.

지금도 강아지를 사랑하며 키우자고 하시지만 어머니의 결사반대로 못 키우고 계신 아버지..

 

 

 

지금은 반려동물로써 한 가족처럼 지내는 동물인 강아지..

여우의 얼굴과 비슷하다하여 지어진 이름 폭.시.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이야기랍니다.

 

 

 

 

항상 배고픔을 느끼는 강아지 폭시.

꼬마 주인은 그런 폭시를 놀리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뼈다귀에 실을 묶어 장난치며 폭시를 약올리지요.

어느 날 행진 소리에 꼬마주인의 뒤를 따른 폭시는 꼬마 주인도 잃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잃게 됩니다.

힘없이 누워 있던 폭시를 발견한 한 아저씨에 의해 아저씨가 키우던 고양이와 수탉과 한 집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폭시의 기억속에는 꼬마주인과 함께했던 나날이 더 그리운가봅니다.

 

 

 

배고픈 강아지 폭시는 나중에 먹으려고 뼈다귀를 숨깁니다.

집 밑에 숨겼다가 다시 땅을 파서 뼈다귀를 숨겨두어요.

그 그림을 보고 폭시 귀엽다고...그래요.

 

 

 

 

 

거리 행진에서 들리는 음악소리에 폭시는 목청껏 소리내어 웁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강아지가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고 오해를 하네요.

물론 저도 그 상황을 봤으면 그렇게 생각했겠지요.

허나,폭시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음악 소리에 온 몸의 뼈가 욱신거려 아파서 우는 소리였답니다.

 

 

 

 "빰빰빰....어우우우우우... 노래 부르는게 아니고,아파서 우는건데...

나 아파요..제발 조용히 해 주세요.."

 

 

 

 

 

 

평소에도 강아지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나 지나가는 강아지만 봐도

이쁘다고.귀엽다고

"이모한테,강아지 만져봐도 돼요? 하고 물었을때,이모가 만져도 돼..하면 만져도 돼?

만지면 안돼..이러면 만지면 안돼?"

 "응,강아지중에는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주인이 아닌 사람이 자기를 만지면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으니 늘 강아지안고 있는 이모나 삼촌한테 물어봐야돼."

 

 "우리집에는 강아지가 없어서 지원이 강아지 키웠으면 좋겠어?"

 "우리집에 강아지 있잖아.머리카락없는 강아지.."

 

 

 

 

지금은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불리워지지요.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를 보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현대 사회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행복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도 아프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 유기견들도 많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느 순간 멈추는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된다고 봅니다.

한때는 가족이었던 동물들..이제 유기하는 일없이 끝까지 행복함을 느끼게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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