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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시되고 있는 집단따돌림,왕따,학교폭력 이 모든것들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나타나는 증상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내 아이는 괜찮겠지..혹은 설마 내 아이가..하는 사이에 아이는 또래로부터 집단으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요즘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가 공부 잘 하는 아이보다는 사람들과 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았으면하고 바란답니다.
저 또한 그런 부모들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원하고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합니다.
EBS TV 를 통해 자주 접했던 아이의 사생활,아이의 정서지능,아이의 자존감과 연결지어 읽게 된 아이의 사회성을 통해 아이가 행복하게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려고 해요.덕분에 저도 공부도 하고요..
올해 네살인 우리 아이는 엄마의 성격탓에 바깥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요.책에 나오는 민경이엄마처럼말이죠.
신생아때부터 예민하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 낯선 곳이나 낯선 사람들은 싫어하는 모습이 딱 그래도 민경이를 닮았더라구요.
네살임에도 아직 원에 보내지 않았고 어린이집에 가 보자고 말을 꺼내면 "엄마랑 우리 집에서 노는게 더 좋아.." 이렇게 말하는 아이랍니다.
구체적인 상담사례를 들려주니 현재 나와 비교해가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사회성은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태어나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순한 아이와 까다로운 아이의 기질에 따른 양육방법,부모와의 안정된 애착형성,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공감하는 정서지능,자신의 존재를 믿고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해내는 자존감,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도덕성 이렇게 6가지는 사회성을 길러주는 열쇠들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조화되고 유지되면 사회성은 자연스럽게 발달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데 어려움없이 잘 해나간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사회성부족으로 인한 아이의 힘듦과 부모의 힘듦을 보여줍니다.
항상 시청했던 프로그램에서 느끼고 공감하는 것이지만 문제 아동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부모의 일관되고 올바른 양육태도로 인해 아이의 미래는 달라집니다.
지금 내가 우리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중 하나는 아이의 마음읽기와 공감하기입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때 아이의 잘못을 탓하거나 꾸중하기 보다는 아이의 현재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 그리고 엄마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더 넓은 장소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물 안이 최고로 믿는 개구리가 아닌 우물 밖도 멋진 세상이 펼쳐져 있음을 알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